《로버 소년들》 시리즈 제12권 《농장의 로버 소년들》은 딕, 톰, 샘 로버 세 형제가 퍼트넘 홀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고향인 밸리 브룩 농장으로 돌아가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농장으로 돌아온 세 형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퍼트넘 홀에서부터 이어져 온 수상한 사건을 계속해서 마주한다. 사라진 운송회사 채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모의 흔적은 뜻밖의 인물들에게로 이어지고, 로버 소년들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사건의 진실을 밝혀 나간다.
눈 덮인 농장과 얼어붙은 호수, 스케이트 경주와 보트 여행, 오래된 저택과 수상한 은신처가 차례로 등장하며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장난과 학교 친구들의 유쾌한 소동이 펼쳐지고, 때로는 목숨을 건 추격과 위험한 사건이 벌어진다.
특히 이번 이야기는 로버 소년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오랫동안 생활해 온 퍼트넘 홀과 작별하고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는 세 형제의 모습이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때문이다. 형제간의 끈끈한 우정과 친구들과의 의리, 어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용기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정서이기도 하다.
《농장의 로버 소년들》은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한 시대의 청소년들이 꿈꾸었던 우정과 용기, 가족애와 모험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래된 미국 청소년문학의 정취와 함께, 세 로버 형제가 펼쳐 갈 다음 모험을 기대하게 만드는 시리즈의 중요한 한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