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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나는 문을 연다 - 마흔다섯,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시작한 김근혜의 인생

마용서꿀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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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나는 문을 연다 - 마흔다섯,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시작한 김근혜의 인생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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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4478578
책 소개
“내 인생에는 닫힌 문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때마다 다른 문을 열었다.”

경기도 광주의 농부 집안에서 5남 3녀의 막내딸로 태어난 김근혜. 사랑받는 막내딸이었던 그는 스물아홉에 결혼하면서 아내와 엄마, 그리고 며느리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고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삶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남편과 부딪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가족을 외면하지 않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묵묵히 감당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마흔한 살, 인생을 뒤흔드는 선택을 한다. 가족을 믿고 시작한 사업에 아파트를 담보로 걸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결국 아파트 한 채에 해당하는 큰돈을 잃었고, 가족에 대한 믿음마저 무너졌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근혜는 마흔다섯에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두 번의 불합격을 겪었다. 그리고 세 번째 도전 끝에 마흔여덟의 나이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남의 사무실에서 다시 초보가 되어 현장을 배웠고, 마침내 2014년 쉰둘의 나이에 서울 마포에서 자신의 부동산 사무실 문을 열었다.

그 후 12년. 수많은 사람의 집을 중개하면서 그는 집보다 사람을 먼저 보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집 한 채는 평생 모은 재산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가족의 미래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배웠다. 그래서 그는 고객을 억지로 계약시키지 않는다.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지도 않는다. 자신이 실패를 통해 배웠듯, 큰돈이 움직이는 선택일수록 정확하게 알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는 오랜 현장 경험을 ‘마용서꿀갭’이라는 이름에 담아 마포·용산·서대문을 중심으로 재개발 현장을 누비고 있다.

《내일도 나는 문을 연다》는 부동산 투자 성공담도, 성공한 사업가의 자랑도 아니다. 한때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것을 잃었던 한 여성이 어떻게 다시 자신의 삶을 선택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딸에서 아내로, 엄마와 며느리로, 실패한 사업가에서 공인중개사로 살아온 한 사람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의 질문과 만나게 된다. “내 인생에서 하나의 문이 닫혔다면, 나는 어떤 문을 다시 열 것인가?”

마흔다섯에 다시 공부하고, 마흔여덟에 자격증을 따고, 쉰둘에 자기 이름으로 사무실을 연 김근혜. 그녀의 인생은 말한다. 넘어졌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나는 것이고, 늦었다는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김근혜는 아침이면 사무실로 향한다. 비밀번호를 누른다. 딸깍. 오늘도 문이 열린다. 내일도, 그녀는 문을 연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과 집 사이에서 살아온 시간』

1장. 농부의 딸, 아내와 엄마가 되다
1.1 5남 3녀의 사랑받는 막내딸
1.2 스물아홉, 효자의 아내가 되다
1.3 고등어 한 손도 몰랐던 새색시
1.4 아들과 딸, 나를 버티게 한 두 아이
1.5 아내와 엄마와 며느리 사이에서

2장.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견뎌낸 시간
2.1 시어머니와 시작된 긴 동거
2.2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흘린 눈물
2.3 친정에 가지 못했던 명절
2.4 미워하면서도 외면할 수 없었던 사람
2.5 병간호 끝에서 배운 사랑의 한계
2.6 나도 나를 위해 살아야 했다

3장. 마흔하나, 인생의 바닥을 만나다
3.1 잘될 줄만 알았던 사업
3.2 가족을 믿고 아파트를 담보로 잡다
3.3 아파트 한 채 값을 잃었다
3.4 돈보다 더 아팠던 사람의 배신
3.5 집을 잃고 전셋집을 옮겨 다니던 시간
3.6 끝이라고 생각한 자리에서 다시 길을 찾다

4장. 마흔다섯, 다시 책상 앞에 앉다
4.1 실패한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4.2 마흔다섯에 시작한 공인중개사 공부
4.3 두 번의 불합격,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4.4 마흔여덟, 세 번째 도전 끝에 합격하다
4.5 영등포와 구로에서 시작한 현장수업
4.6 자격증보다 어려웠던 사람 공부

5장. 쉰두 살, 마침내 내 이름의 문을 열다
5.1 2014년 4월, 마포에서 내 사무실을 열다
5.2 집을 잃어본 여자가 집을 중개하게 되었다
5.3 마포·용산·서대문을 현장에서 배우다
5.4 재개발이라는 긴 시간을 중개하며
5.5 계약보다 신뢰를 선택하는 공인중개사
5.6 모든 고객은 나에게 VIP다

6장. 한자리에서 버티니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6.1 한 지역에서 12년을 일한다는 것
6.2 좋은 물건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한 설명이다
6.3 고객을 재촉하지 않는 나만의 상담법
6.4 계약이 끝나도 책임은 끝나지 않는다
6.5 실패와 눈물이 결국 나의 실력이 되었다
6.6 나는 집이 아니라 사람과 믿음을 중개한다

에필로그
『내일도 나는 문을 연다』

작가 소개
  • 작가마용서꿀갭
마용서꿀갭 | 김근혜 공인중개사

김근혜는 서울 마포구에서 에이스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다. 경기도 광주에서 5남 3녀의 막내딸로 태어나 서울로 올라와 직장 생활을 했고, 스물아홉에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이자 며느리로 살아왔다. 가족을 돌보며 평범한 삶을 이어가던 마흔한 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아파트 한 채 값을 잃는 큰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그 실패가 인생의 끝은 아니었다.

마흔다섯에 다시 책상 앞에 앉아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 두 번의 불합격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세 번째 도전 끝에 2010년 제21회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영등포와 구로 지역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뒤, 2014년 쉰둘의 나이에 서울 마포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부동산 사무실의 문을 열었다.

현재는 마포·용산·서대문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빌라와 주택 등을 중개하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오랜 중개 경험을 바탕으로 ‘마용서꿀갭’이라는 이름 아래 재개발 정보를 알리고 있으며, 고객을 억지로 설득하기보다 정확한 정보와 정직한 설명을 통해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중개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성실, 신뢰, 책임감이다.

《내일도 나는 문을 연다》는 성공한 공인중개사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쓴 책이 아니다.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온 시간과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이 무너졌던 순간, 그리고 마흔다섯에 다시 시작해 자기 이름으로 삶의 문을 열기까지의 기록이다. 김근혜는 지금도 마포의 사무실로 출근해 문을 연다. 그리고 자신의 삶으로 말한다. 늦은 나이는 있어도,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인생은 없다고.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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