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이 소름 돋게 포개어지는 직관적 스토리텔링!”
지친 삶을 다정하게 보듬는 오십의 에세이스트, 최경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울림
마흔 전까지 책과 거리가 멀었던 저자는 중학교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를 통해 처음 독서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성적을 위해 머릿속에 욱여넣던 학창 시절의 억압적인 책이 아니라, 삶의 모순을 안아주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통로로서의 책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가정주부라는 이름 뒤에 사라져가던 스스로를 마주하고,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다시 읽으며 세상의 야만과 억압에 맞선 존엄을 배웠으며, 존 스튜어트 밀, 에리히 프롬, 아서 C. 클라크, 박완서, 애니 제이콥슨 등 동서양 인문 고전부터 현대 과학과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삶을 조명합니다.
1984년 초등학교 3학년 시절의 고무줄놀이와 '은하철도 999'에 대한 기억, 삼풍백화점 참사 날의 부채감, 산골 개척교회에서 시작된 어머니의 신앙, 그리고 세 아이를 키우며 맞이한 '새밤중'의 기적까지.《오십의 독서》는 지나온 날들의 상처와 기쁨, 그리고 책 속의 묵직한 문장들이 소름 돋게 어우러지는 사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기록입니다. 가슴을 두드리는 뭉클한 울림 속에서 당신만의 책과 삶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