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사·전략기획과 교육·컨설팅 분야에서 활동하며, 복잡한 정보와 전문적인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제 생활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실용 콘텐츠를 집필하고 있다.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총괄 인사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기업의 인사·전략기획과 교육·컨설팅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 기간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집필하면서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이나 유명 관광지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회를 살아온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활방식, 자연환경과 역사적 경험, 종교와 예술, 기술과 산업, 그리고 다른 문화와의 교류를 함께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해 왔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문화·생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여행과 문화교류,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실용 교양 콘텐츠를 집필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네스코 유산 | UNESCO Heritage of Italy』은 이러한 문화적 관심과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UNESCO 유산이라는 하나의 틀 안에서 보다 깊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이탈리아는 유럽과 지중해 문명의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온 나라다. 선사시대의 암각화와 장례문화, 에트루리아와 고대 그리스의 흔적, 로마 공화정과 제국, 초기 기독교와 중세 도시, 르네상스와 바로크, 근대 국가 형성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의 역사적 층위가 한반도 곳곳에 이어져 있다. 여기에 알프스와 돌로미티, 화산과 섬, 농업경관과 전통적인 토지이용, 음식과 음악, 축제와 장인기술, 필사본과 사진·영상·사회적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이탈리아의 문화적 정체성은 건축물이나 미술작품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폭넓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특성을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이라는 세 영역을 통해 함께 살펴본다. 실제 원고는 세계유산 62건, 인류무형문화유산 21건, 세계기록유산 13건을 포함하여 모두 96개의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산을 단순한 명소나 문화재로 소개하는 방식에서도 벗어나고자 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형성된 시대의 정치와 종교, 경제와 사회, 사람들의 생활과 기술, 다른 지역 및 문화와의 교류가 어떠했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또한 UNESCO가 어떤 가치를 근거로 해당 유산을 인정했는지, 등재 이후 어떤 방식으로 보호·관리되고 있는지까지 연결하여 독자가 하나의 유산을 보다 넓은 역사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는 원고에서도 공식 명칭과 등재연도, 구성자산과 공동등재 관계, 확장·변경 이력 등을 구분하고 역사·사회·기술·공동체의 관계를 함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모든 주요 본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병기하였다. 한국어 문단 뒤에 의미와 정보량이 대응하는 영어 문단을 배치하여 한국 독자가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UNESCO의 공식 영문명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문화유산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에게 이탈리아의 주요 UNESCO 유산과 그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직접 설명하거나, 여행·교육·문화교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이탈리아를 유명 관광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