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PT 횟수 남은 우리 회원님들 어떡하냐…….’
죽는 순간까지 회원님들을 걱정한 재활 전문 트레이너 강해진은 환생했다.
칼렌베르크 공작의 천덕꾸러기 막내 손녀 마리엘라로.
그런데 자꾸만 여기저기 불편한 가족들이 눈에 밟힌다.
운동 좀 하면 나아질 것 같은데?
“허억, 헉, 오늘은 여기까지만, 흐억, 하면 안 될까?”
힘이 넘쳐서 사고만 치던 작은오빠도,
“나랑 운동해, 에리.”
“엘라, 넌 매번 내 얼굴을 볼 때마다 그 소리구나.”
선천적으로 병약하게 태어난 큰오빠도,
“그 자세를 하면 목이 아프지 않다는 거냐?”
과로해서 아픈 할아버지까지.
내 가족들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
*
아빠가 황궁에서 데려온 천덕꾸러기 1황자, 플로리안 힐데브란트.
그에게 목숨을 빚졌다.
그래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조금 챙겨 준 것뿐인데.
“마음에 들어?”
“최고…….”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들어?”
“삼각근, 대흉근 라인은 저번에 설명했으니까 뺄게.
오늘은 대퇴근 모양이 얼핏 드러날락말락 한 게 제일 마음에 들어.”
지나치게 내 취향으로 자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