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가난한 농가의 구박받는 딸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사촌 언니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온 동네가 손가락질하는 ‘죄인의 아들’과 한 침상에 누운 채로 발견이 되고 만다!
현대에서 이름 좀 날리던 음식 평론가 라소소.
당하고만 살던 원래 주인과 달리, 그녀는 얌전히 고개 숙일 생각이 없다.
“좋아. 먼저 건드린 건 그쪽이지?”
악독한 친척에게는 몇 배로 되갚아 주고,
빈손으로 쫓겨난 집안은 제 손으로 일으켜 세운다.
이 시대에는 듣도 보도 못한 음식들을 하나둘 내놓을 때마다
돈도, 가게도, 사람도 그녀의 곁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처음에는 얼떨결에 엮였을 뿐인 묵운성이
어느새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내 색시는 내가 지켜.”
사람들은 그를 죄인의 아들이라 손가락질하지만,
라소소가 본 묵운성은 누구보다 믿음직한 남자였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뿐이다.
돈은 내가 벌고,
억울한 누명은 내가 벗기고,
내 사람은 끝까지 내가 지킨다!
시골 농가의 천덕꾸러기에서 천하를 뒤흔드는 여성 상인까지.
건드리면 더 맵게 돌려주는 라소소의 맛있고 통쾌한 인생 역전기가 시작된다!
원제 : 小农女火辣辣
저자 : 卑微的小猫咪(비미적소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