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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만들기 마을편

백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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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500 ⓒ
고향 만들기 마을편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49.6MB이용기기
ISBN9791176215107
책 소개
좋은 집은 좋은 터에서 시작되지만, 좋은 삶은 좋은 마을에서 완성된다.
『고향 만들기 마을편』은 집 한 채를 넘어 골목과 마을,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묻는 책이다.
부모세대, 우리세대, 자녀세대의 삶은 달라졌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도 크게 변했다.
가족은 흩어지고, 골목은 사라졌으며, 아파트는 익숙하지만 고향의 감각은 희미해졌다.
저자는 시골집과 골목을 설계하며 집이 마당과 이어지고, 마당이 골목과 이어질 때 비로소 마을이 살아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시골을 낭만으로만 보지 않고, 도시를 비판으로만 보지도 않는다.
시골은 다시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하고, 도시는 오래 머물 수 있는 고향이 되어야 한다.
집에서 시작해 골목과 마을로, 다시 도시의 미래로 이어지는 두 번째 고향 만들기의 기록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시골집에서 시작된 고향 만들기


PART 1. 우리의 일생

1장 3세대가 지나온 80년
어느 날 문득 - 김구 선생님이 꿈꾼 문화 강국
부모세대, 맨땅 위에 세운 눈물겨운 기적
우리세대, 도시를 세우고 광장을 연 시간
자녀세대, 세계를 우리 집으로 초대한 아이들
선1D에서 면2D으로, 다시 입체3D로

2장 우리세대의 은퇴
어느 날 문득 - 다시 신혼부부가 되었다
은퇴는 가능한가, 마지막 2중 돌봄세대
AIPAging In Place, 머물고 싶어도 머물기 어려운 현실
덜어내야 할 시간, 다운 사이징Down Sizing

3장 자녀세대의 자립
어느 날 문득 - 결혼식, 함께 어른이 되는 날
N포 세대, 닿을 수 없는 내일
어린 시절보다 힘든 청년 시절
들어갈 틈이 없는 세대

4장 사라져 가는 문화
어느 날 문득 - 사촌과 오촌 관계
관계를 이어주던 우리의 일상
달라지는 경조사

다시 묻기 - 우리의 일생


PART 2.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1장 3세대가 마주한 주거 공간
어느 날 문득 - 같은 집, 다른 기억
부모세대, 한 지붕 세 가족
우리세대, 한 지붕 한 가족
자녀세대, 세 지붕 한 가족

2장 좋은 곳만 좋아지는 공간
어느 날 문득 - 강남 집 한 채, 시골의 한 마을
도시의 성장과 시골의 쇠퇴
수도권과 비수도권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

3장 삶이 아닌 상품이 된 주거
어느 날 문득 - 부동산, 부동산, 부동산, 그리고 편의점
지으면 팔리는 집
지어도 지어도 모자란 집

4장 기억을 잃은 공간
어느 날 문득 - 아빠는 원주, 엄마는 분당, 딸들은 화성과 세종
비대면 사회, 익명성이 주는 편리함
이동하는 사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다시 묻기 -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공간


PART 3. 변화의 물결 - 인구, 기후, AI

1장 인구 - 줄어드는 인구, 길어지는 삶
어느 날 문득 - 고모네 집
저출산과 초고령화
1∼2인 가구의 증가

2장 기후 - 성능이 생존이 되는 시대
어느 날 문득 - 제로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
위험이 된 기후
집의 성능, 춥고 더운 계절을 버티는 집

3장 AI - 생활 인프라가 된 기술
어느 날 문득 - 멀티하우스Multi House
일의 방식을 바꾼다
AI 시대에는 어떤 공간이 필요한가?

4장 변화는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방향은 선택할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 시골집은 가장 오래된 집이지만 가장 미래의 집
멀리서 온 변화, 가까운 삶의 문제
하나의 중심에서 여러 삶의 자리로
지역에서 다시 시작되는 미래

다시 묻기 - 방향이 많아지는 시대

PART 4. 고향이라는 구조 - 집, 골목, 마을

1장 고향이란 무엇인가?
어느 날 문득 - 내 고향은 세 곳이다
기억되는 삶
돌아갈 수 있는 관계
문화와 공간이 만나는 자리

2장 집 - 삶의 시작점
어느 날 문득 - 대감집과 초가집, 어느 것이 한옥인가?
머무는 삶을 담는 자리
자연을 받아들이는 구조
이웃을 맞이하는 자리

3장 골목 - 만남의 시작점
어느 날 문득 - 막다른 골목길, 쿨데삭cul-de-sac
자동차보다 보행이 편한 길
지나가는 길보다 머무는 길
아는 얼굴, 인사하는 이웃

4장 마을 - 공동체의 시작점
어느 날 문득 - 마을에는 중심이 필요하다
우리 마을이라는 공감
함께 기억하는 일
서로 기대는 역할

다시 묻기 - 고향은 어디에 있는가?


PART 5. 다시 빛나야 할 시골

1장 시골은 마음의 고향
어느 날 문득 - 시골이 좋은 다섯 가지
건강한 시골집
이웃과 함께하는 골목길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

2장 마을 살리기

작가 소개
  • 작가백만수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중학교부터는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1992년에 졸업하고, 같은 해 주택공사현, LH에 입사했다. 입사 후 20년 동안 아파트 시공, 인허가, 주택설계기준 업무를 수행하며 공동주택이 어떻게 계획되고, 지어지고, 관리되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익혔다.
LH 퇴사 후 건축사사무소 건원과 한빛에서 아파트 설계 업무를 수행했고, 아이원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아파트 설계만 10년을 경험했다.
오랫동안 아파트 단지 배치, 동선, 외부 공간, 생활의 구조를 고민했다.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하여 설계와 시공을 함께 이해하는 주택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2024년부터는 경기도 이천에서 고향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전원주택과 시골집, 그리고 작은 마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시골집 한 채를 잘 짓는 일로는 좋은 공간을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집은 반드시 마당과 이어져야 하고, 마당은 골목과 이어져야 하며, 골목은 다시 마을의 관계와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2023년부터는 아파트 설계에서 밤새 고민했던 단지 배치의 경험을 시골집과 골목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이천 산수유마을에 6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작은 골목을 계획하고 대지조성을 준공하고, 3세대는 실제 입주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전원주택대감집보다 시골집초가집이 고향을 만드는 기본이 되고, 낮은 대문과 담, 마당과 정원, 텃밭과 골목, 이웃과의 거리까지 함께 설계해야 하는 일임을 확인했다.
많은 전원주택이 여전히 도심지 단독주택처럼 사각형 건물을 대지 한가운데 배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건폐율이 낮은 땅일수록 중요한 것은 건물과 외부 공간과의 연계, 마당과 정원의 배치, 길과 집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오래전 시골집처럼 일자형, ‘ㄱ’ 자형, ‘ㄷ’ 자형, ‘ㅅ’ 자형, 중정형 등 다양한 집의 형태는 단지 보기 좋은 조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당과 골목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임을 확인하였다.

첫 책 『고향 만들기』가 좋은 터에 건강한 집을 짓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고향 만들기 마을편』은 그 집들이 모여 골목을 만들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나아가 부모세대, 우리세대, 자녀세대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골과 도시가 다시 고향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함께 생각한다.

저자는 이제 건축이 집 한 채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집은 혼자 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과 마을이 다시 이어지는 시작점이어야 한다. 이 책은 그 믿음에서 출발한 두 번째 고향 만들기의 기록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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