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이번 생엔 황실을 버립니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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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엔 황실을 버립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2.8MB이용기기
ISBN9791144412286
책 소개
사랑했던 남자가 내 처형 명령서에 서명했다.

로제트 공작가의 장녀 엘레나는 황태자 레이먼드를 사랑했다.

그의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감정을 숨겼고, 가족보다 황실을 먼저 생각했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반역죄라는 누명과 차가운 처형대였다.

죽음의 순간 엘레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자신을 죽인 것은 황실만이 아니었다.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버렸던 자신의 선택 역시 비극의 시작이었다.

그런데 목이 베이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엘레나는 다시 눈을 뜬다.

열아홉 살.

황태자가 자신에게 청혼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아직 오빠가 살아 있다.

가문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를 배신했던 사람들도 아직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엘레나는 결심한다.

이번 생에는 황태자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황실을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고.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과 행복을 다른 사람의 선택에 맡기지 않겠다고.

그러나 운명을 바꾸려는 순간, 전생과는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

황실의 정적으로 불렸던 북부의 대공 카시안 아르델이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말한다.

“황태자와 결혼하지 마.”

마치 엘레나의 전생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회귀한 공녀와 비밀을 품은 대공.

자신의 소유였던 여자를 되찾으려는 황태자.

로제트 가문을 무너뜨리려는 황제와 다시 웃으며 다가오는 배신자.

한 번 죽었던 여자가 미래의 기억을 무기로 황실의 함정을 하나씩 되돌려주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처형대에서 울지 않는다.

이번에는 가족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

두 번째 삶의 끝에서 엘레나가 선택할 사람은 황태자도, 황실도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황태자와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2장  두 번째 삶의 공범
3장  배신자는 다시 웃는다
4장  황실이 노리는 것
5장  죽었던 오빠를 살리는 법
6장  대공의 계약
7장  황태자가 무릎 꿇던 날
8장  반역의 증거를 훔치다
9장  이번에는 내가 함정을 판다
10장  황제의 마지막 카드
11장  처형대에 오른 사람
12장  이번 생엔 황실을 버립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의 책을 쓰는 동안 참 많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는 실용서부터 마음을 다독이는 글, 새로운 시선을 건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한 가지를 오래도록 배워 왔습니다.

좋은 글은 정보를 전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잠시 머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책을 쓰며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봅니다.

웹소설은 참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현실에서 잠시 멀어지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마음을 맡긴 채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 해야 할 일과 생각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질 때, 웹소설을 펼치면 어느 순간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고, 주인공과 함께 웃고 화내고 설레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이번 생엔 황실을 버립니다》 역시 그런 시간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한 사람이 두 번째 삶에서는 스스로를 선택하는 이야기.

상처받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엘레나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도 조용히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일상의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도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움직이는 시간이 아니라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

아무것도 해결하려 애쓰지 않고, 아무것도 잘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곁에 두고 이야기에 마음껏 빠져들어도 좋고, 늦은 밤 이불 속에서 다음 장을 기다리며 살짝 미소 지어도 좋겠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에는 조금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00권의 책을 지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지금도 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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