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왜 꼭 한자리에 있어야 할까?
수만 년 동안 인간은 땅에 집을 짓고, 그 집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그러나 원격근무, 에너지 자립 기술, 3차원 입체 모빌리티는 우리에게 다시 닻을 올릴 자유를 건네고 있다. 『내 집의 미래』는 "고정에서 유동으로" 이행하는 주거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의 지도 위에 펼쳐 보이는 미래주거 교양 리포트다.
텐트와 게르 같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이동식 주거에서 시작해, 캠핑카·카라반·보트·비행접시, 그리고 UAM(도심항공교통)으로 잇는 2도 5촌의 하늘길까지 이동하는 집의 계보를 따라간다. 나아가 재난 현장의 오프그리드 주거, 농촌 워케이션과 빈집 재생, 흙과 짚으로 짓는 생태 건축과 자급자족 정착촌까지, 국내외의 생생한 사례를 폭넓게 담았다.
이 책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다. 몽골의 게르, 네덜란드의 수상주택, 미국의 제조주택 금융, 부산의 워케이션 제도 같은 세계의 실제 사례를 근거로, 흩어진 현상들을 "소유에서 접속으로"라는 하나의 통찰로 꿰뚫는다. 동시에 밴라이프의 고달픔, 노마드 비자의 그늘, 플랫폼 종속의 위험 같은 그림자까지 균형 있게 살펴, 이상과 현실을 함께 본다.
23개 장과 결론, 실천 부록에 30여 컷의 표·인포그래픽·사진을 더해, 읽는 책이자 보는 책으로 구성했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자까지, 인생의 계절에 맞춰 집을 능동적으로 바꾸며 경험과 관계, 삶의 목표에 다다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삶의 지도를 건넨다.
집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집을 가볍게 이고 떠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공간의 진정한 주인이 된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 5도 2촌을 넘어 2도 5촌, 농촌 정주와 도시 접속을 꿈꾸는 분
· 캠핑카·밴라이프·워케이션 등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분
· 부동산이라는 단어의 무게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 주거·도시·미래 트렌드에 관심 있는 기획자·연구자·창업가
· 직업상 또는 노마드 워커로 살아가시는 분
· 역마살이 있어 끊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