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진짜 문제를 다룹니다. 이론 740시간과 임상실습 780시간, 합쳐서 1,520시간을 통과했지만 그 자격증이 보장해 주는 것은 입장권까지라는 사실을 이 책은 첫 장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취업은 대체로 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진입이 쉬운 시장은 정확히 같은 이유로 임금이 오르기 어렵고, 경력이 자동으로 돈이 되지 않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실태조사에서 반복되는 평균 월급 210만 원 안팎이라는 숫자와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을 나란히 놓고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위로 대신 설계도를 건넵니다. 다섯 개로 갈라진 근무처 시장의 구조, 채용공고 열두 개 신호를 읽는 법, 포괄임금이 시급을 무너뜨리는 계산, 실장이 이력서를 읽는 40초, 면접의 표면 질문 뒤에 있는 세 개의 진짜 질문, 입사 첫 90일의 평판 관리, 경력이 되는 일과 소모되는 일을 가르는 기준, 그리고 퇴사 전에 시작해야 하는 연봉 협상까지 여덟 개의 장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소제목 끝에는 실행 정리와 완료 기준이 붙어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종이에 옮겨 적어야 하는지, 무엇이 되어 있으면 그 절을 통과한 것인지가 문장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채우는 책입니다.
본문은 신국판 218쪽 분량이며, 프롤로그와 8개 장 48개 소제목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자가진단 워크북, 문장 템플릿 120선, 병원 선택 판단 도구 세트 세 가지 부록이 따라붙습니다.
검증된 제도와 법령만 근거로 삼았고, 개별 인물과 병원 사례는 전부 가상으로 표기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통계와 출처는 한 줄도 넣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