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님, AI 교육도 가능하신가요?"
이 질문 하나에 며칠 밤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AI를 배우는 사람에서
가르치는 사람으로 넘어가는 그 문턱이, 생각보다 훨씬 높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르쳐도 될까?, 더 전문적인 사람이 있지 않을까?,
수강생이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떻게 답하지? 그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복지관, 도서관, 기업에서는 AI 수업 요청이 쏟아지는데, 정작 현장에
투입할 강사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AI 교육 시장은 이미 열렸는데,
가르칠 사람이 없는 기이한 구조. 이 책은 바로 그 틈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AI 강사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비전공자라서 못 가르친다는 착각, 그리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려주는 로드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로드맵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았습니다.
첫 강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정하는 법부터, 첫날 결과물이 나오는
수업을 설계하는 법, 상황에 맞는 AI 도구를 고르고 적용하는 순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강의를 만들어도 수강생을 못 모으는 이유와
그것을 뒤집는 방법까지 실제로 강의를 열고, 수강생을 만나고,
기관을 설득해본 경험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대신 복지관 어르신부터 소상공인,
직장인, 예비 창업자까지 서로 다른 대상 앞에서 매번 다시 배운 것들을
정리한 실전 기록입니다. 강좌명을 어떻게 지어야 신청자가 모이는지,
기관 담당자는 무엇을 보고 강의를 채택하는지, 한두 번 강의하고
끝나는 강사와 계속 불리는 강사는 무엇이 다른지 현장에서 부딪히며
확인한 답들입니다.
AI 교육에 관심은 있지만 시작할 용기가 나지 않는 분, 강의를 열었지만
수강생이 모이지 않아 답답한 분, 한 번의 강의를 여러 활동으로
확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그 다음 걸음을 함께해드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