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신들은 왜 붓다의 문지기가 되었는가

조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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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왜 붓다의 문지기가 되었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44421141
책 소개
“신전의 옥좌에 앉아 있던 절대자들은 어찌하여 사원의 문지기로 내려앉았는가?”

고대 인도의 벼락신 인드라부터 지옥의 염마천, 황금의 다문천왕, 그리고 한반도의 호랑이 산신령과 서라벌의 도깨비까지.

서양 문명이 구래의 신들을 악마로 규정해 절멸시켰던 것과 달리, 불교는 절대신의 계급장을 떼고 사원의 문지기이자 수호자로 재배치하는 평화로운 사상적 전복을 감행했다.

신들이 겪어야 했던 극적인 신분 강등과 역할 전환의 드라마를 통해, 고대 문명사의 격변과 인간 주체성의 위대한 탄생을 추적하는 본격 대중 인문교양서!

목차
속표지
출판 기획안 및 일러두기
프롤로그. 사원 문간에 선 옛 신들
제1부. 천상의 군주들과 사후세계의 심판관
제1장. 벼락을 쥔 자의 항복: 제석천과 인드라
제2장. 창조주의 침묵: 범천과 브라흐마
제3장. 낙원의 군주에서 지옥의 거울로: 염마천과 야마
제2부. 제국의 공간 질서와 물질적 번영의 수호자들
제4장. 어둠의 정령에서 상인들의 수호신으로: 다문천왕과 쿠베라
제5장. 제국의 사방을 지키는 네 개의 눈: 사천왕과 로카팔라
제3부. 숲과 대지의 정령들, 모성과 치유의 변용
제6장. 살육의 귀신에서 아이들의 수호자로: 귀자모신과 하리티
제7장. 마르지 않는 지혜의 강: 변재천과 사라스바티
제8장. 폭풍우를 막아선 거대한 뱀: 용왕과 나가
제4부. 빛과 어둠의 경계, 욕망과 해탈의 영원한 대립
제9장. 신들의 낙원에서 추방된 자들: 아수라
제10장. 욕망의 제국과 흔들리지 않는 자: 마왕 파순과 마라
제5부. 한국의 절마당에 선 옛 신과 영혼들
제11장. 부처님 뒤뜰에 모셔진 호랑이와 노인: 산신(山神)과 산신각
제12장. 수명과 복을 비는 북두칠성의 부처님: 칠성신(七星神)과 칠성각
제13장. 바다를 건너온 돌탑과 죽어서 용이 된 왕: 용왕(龍王)과 문무대왕
제14장. 귀신을 부리는 소년과 도깨비 다리: 비형랑(鼻荊郞)과 서라벌의 도깨비들
제15장. 부엌의 불씨에서 사찰의 공양간으로: 조왕신(王神)과 신중탱화
제16장. 원한을 품은 귀신을 쫓지 않고 밥을 먹이다: 수륙재(水陸齋)와 영가 천도
에필로그. 신들의 자리가 바뀌다
부록. 붓다의 판테온 학술 총람
판권지 (Colophon)

작가 소개
  • 작가조용남
오랜 시간 동안 동서양의 역사 사료, 고대 종교 문헌, 고전 설화를 현대적 인문주의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복원하는 집필에 천착해 왔다. 특히 박제된 교리나 피상적 신화 이면에 숨겨진 권력의 암투, 인간의 무의식, 그리고 문명과 사상이 충돌하며 빚어낸 극적인 사상적 전복을 실증적 사료와 날카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하고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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