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

박주환
문학동네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13,300 ⓒ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4.7MB이용기기
ISBN9791141691363
책 소개
솔직하고 유쾌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주환이가 바라보는 소중한 일상에 대하여

“엄마, 이제 나도 할 수 있는 게 생겼으니까, 엄마도 하고 싶은 거 좀 하세요.”
중증 자폐스펙트럼으로 감각장애와 실행증을 가진 소년이 처음으로 써내려간 한 줄의 글에 엄마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말로는 마음을 전할 수 없었던 소년이 글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필담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주환이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주환이는 타인보다 훨씬 예민한 감각을 지닌 채 조금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무발화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오랜 시간 반복하고 연습해온 필담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손끝 하나, 몸짓 하나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순간에도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은 중증 자폐를 가진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써내려간 국내 첫번째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환이가 쓴 글을 한데 모아, ‘자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을 담았다.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환이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감각의 방식을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진짜 내 모습 
엄마 이야기  주환이를 가르치는 일 

1장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나
대나무숲 │ 강박 없이 산다는 건 │ 어려운 것들 │ 작은 의식 │ 좋아하는 운동 │ 무서움 │ 나의 언어치료 이야기 │ 걱정 │ 중학교에 가고 싶다 │ 토끼와 나 │ 평범하지 않아도 │ 나도 웃기다고요 │ 으르렁

2장 매일 새로운 하루
내 울타리 │ 인사 실패 │ 첫 운동회 │ 이상한 나라의 길 찾기 │ 우리 아빠 │ 4학년 2반 반장 │ 친구가 부른다 │ 오늘도 기다려진다 │ 시험 잘 봤어? │ 슬기로운 강박 생활 │ 믿음의 힘 │ 미남은 괴로워 │ 병원 포비아 │ 하이파이브

3장 좋아하는 마음
나의 친구 아닌 친구들 │ 오키디와 함께 │ 자전거를 타고 훨훨 │ 내 동생 │ 믿어주는 사람 │ 다독왕입니다 │ 민들레 │ 감각 여행 │ 영화관에서 │ 벽을 깨는 작은 망치 │ 뽀로로 │ 무대 위에서 │ 워터파크 │ 최애 마카다미아

4장 보다, 느끼다, 생각하다
소리의 모양 │ 그냥 │ 분홍 리본 │ 낙마 │ 눈 감고 서점 │ 오늘은 개학 날 │ 수학은 아름다워 │ 숫자 2의 기적 │ 나만의 속도 │ 착한 무관심 │ 글버릇 │ 슈퍼스타 │ 크리스마스 선물

부록 글로 세상을 만나다: 엄마와 주환이의 필담 일기
행복했어 │ 처음 알게 된 것 │ 엄마가 미안해 │ 빈칸 채우기 │ 돌파구 │ 섬세한 감정 │ 정리정돈 │ 의젓함 │ 엄마라는 말 │ 동기 만들기 │ 학교에 가면 │ 질투 │ 더디게 나아간다 │ 내 편 │ 감사를 표현하다

첫번째 에필로그  또다른 도전을 위하여
두번째 에필로그  우리의 시간

작가 소개
  • 작가박주환
학교와 친구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시간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다. 중증 자폐스펙트럼으로 감각장애와 실행증을 가지고 있다. 말을 할 수 없는 무발화로 인해 필담을 통해 소통하고 글로 마음을 전한다.
타인보다 예민한 감각으로 다른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내며,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수학이 가진 절묘한 정교함을 사랑하고, 독서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탐구하는 일을 즐긴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로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한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설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한 ‘제19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문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