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치매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

와다 히데키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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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200 ⓒ
치매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5MB이용기기
ISBN9788965968627
책 소개
편집자의 글
“니 엄마가 이상하다” 2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전화를 하셨습니다. 뇌졸중으로 말과 행동이 조금 굼떠지시긴 했지만 일상에는 문제없던 엄마가 부쩍 이상하다는 것이었죠. 자꾸만 잊어먹고, 멍하니 앉아서 한숨만 쉬신다는 말에 무심한 아들은 “그러실 나이잖아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다 엄마 생일을 맞아 찾은 본가에서 텅 빈 얼굴의 엄마를 마주했습니다.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치매’. 부랴부랴 이 병원 저 병원을 쫓아다녔습니다. 결과는 매번 “이상 없음”. 원인 모를 답답함만 쌓여갈 때, 와다 히데키의 원고를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는 노인성 우울증 이야기를 읽다가 몇 번이고 원고를 덮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는 여기서 다 풀어놓을 수 없는 세월의 상처가 쌓이고 쌓여, 마음이 무너져 있었고, 나는 나이를 방패 삼아 애써 무시해 왔던 것이죠. 그동안 붙잡고만 있던 막연한 불안에 이름을 붙이자, 신기하게도 엄마와의 대화가 수월해졌습니다. 무심한 아들은 여전히 엄마가 어렵지만, 책에 나온 방법대로 조금씩 시도해보며 엄마를 이해해가고 있습니다. 함께 천천히 햇볕을 쬐고, 밥을 차려 먹고, 일상을 묻습니다. 느린 엄마의 말을 끊지 않고 찬찬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것만으로도 엄마는 다시 웃어주셨습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소중한 이의 낯선 얼굴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목차
머리말: 치매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이었습니다

1장. 놔둬도 되는 병, 놔두면 안 되는 병
노인 자살률이 9배나 높은 마을
아프다는 것만 알아도 나아질수 있다
조기 치료가 반드시 좋을까
치매는 서행하는 병
그러나 우울증은 다르다
일상을 앗아가는 우울의 악순환

2장. 어쩌면 행복한 치매, 생각보다 더 무서운 우울증
치매에 걸리면 행복하다?
치매에 대한 오해들
우울증: 성욕도, 식욕도, 웃음도 사라지는 병
수명을 단축하는 우울증의 작동 원리
노화의 방아쇠, 우울증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진다

3장. 왜 나이가 들면 우울증에 잘 걸릴까
우울증의 원인, 세로토닌
허리가 아플 때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이유
우울증의 기폭제, 상실감
우울증을 유발하는 여섯 가지 불안
일단, 세로토닌을 높여야 한다
우울증은 전두엽의 문제
경직된 사고가 마음을 병들게 한다

4장. 착각하기 쉬운 우울증 감별법
나이는 죄가 없다
독거 노인과 우울증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정상이다
치매일까, 아닐까 - 기명력 장애 
빠르면 우울증, 늦으면 치매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불분명할 때는, 항우울제
우울증으로 착각하기 쉬운 남성 갱년기
남성 호르몬 수치가 중요한 이유

5장. 우울증은 의지가 아닌 뇌의 문제
우울증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자살은 유전될까?
우울증에 취약한 성격은 따로 있다?
지나친 배려가 우울증을 불러온다
마음을 병들게 하는 열두 가지 인지 왜곡

6장. 굿바이, 마음 노화
우울증은 완치될 수 있다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법
약물이 바꾼 마음 노화 패러다임
마음의 약으로 몸의 통증까지 잡는다
약물 치료가 듣지 않는다면

7장. 마음의 그림자를 벗겨내는 사고 전환법
뇌 소프트웨어를 재부팅하라
“이 정도면 괜찮아”라는 마음 갖기
인지 치료: 열린 사고로 마음의 빗장을 연다
자동적 사고를 경계하라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는 3칼럼법

8장. 소중한 사람이 노년기 우울증이라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주목하라
현명한 우울증 간호법
자살을 막기 위한 가족의 역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좋은 말이 독이 될 수 있다

9장. 마음 노화를 예방하는 습관
세로토닌을 늘리는 생활 습관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태도
지금 당장 텔레비전부터 끄자

맺음말 잘 풀리는 날도, 안 풀리는 날도 있다

부록 우울증 자가 체크리스트

작가 소개
  • 작가와다 히데키
  • 번역김세원
和田秀樹
30여 년간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해 온 노인의학 전문의다. 임상 경험을 담은 《80세의 벽》이 단일권 판매 8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고령자 건강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오사카에서 태어나 1985년 도쿄대학교 의학부 의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 의대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연구원,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 국제 연구원을 거쳐 고령자 전문 종합병원인 요쿠후카이병원 정신과 전문의로 재직했다. 현재는 리쓰메이칸대학 생명과학부의 특임교수이자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35년간 6천여 명의 고령자를 진료하며 치매와 노년기 우울증의 감별과 진단, 치료법을 연구했다. 두 질환 모두 무기력과 인지 저하가 겹쳐 나타나 구분이 쉽지 않은데, 이러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증상, 치료법, 예방법을 대중에게 알려왔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검진의 정상 수치를 고령자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의료계의 관행에 반기를 들며 정상 수치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개별 환자의 활력과 삶의 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2007년 영화 〈수험의 신데렐라〉로 모나코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감독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 평론가,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80세의 벽》,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어른의 느슨함》 등이 있다.

출판사
흐름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