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단단한 나라, 룩셈부르크의 식탁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프랑스·독일·벨기에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룩셈부르크는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언어와 전통을 지켜온 나라입니다. 그들의 음식 역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 속에 깊은 맛과 따뜻한 정서를 품고 있습니다.
《세계의 부엌 룩셈부르크편》은 룩셈부르크 사람들의 음식과 식탁에 담긴 추억, 가족, 축제와 일상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따뜻한 음식 에세이입니다. 할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녹두 수프 ‘분슐루프’, 가족이 함께 나누던 훈제 돼지고기와 잠두콩 요리 ‘주드 맛 가르데부넨’,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감자전 ‘그롬페레키셸셔’까지, 소박한 음식 한 접시를 통해 룩셈부르크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삶을 만나봅니다.
각 장의 끝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낯선 나라의 음식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가족과 추억, 함께 나누는 즐거움은 우리의 식탁과도 닮아 있습니다.
룩셈부르크의 부엌에서 건져 올린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잠시 마음을 쉬게 하고, 오늘의 식탁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