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이 군 경력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지원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회사는 군 경력 전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채용하려는 직무에 필요한 경험과 전문성을 찾는다. 이 책은 대기업 방산업체 HR에서 17년 동안 군 경력자와 방산 분야 인재의 채용을 담당해 온 저자가, 지원자의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던 채용의 안쪽을 회사의 시선으로 설명한 책이다.
같은 계급인데 왜 입사 직급이 달라지는지, 복무 기간은 어디까지 경력으로 인정되는지, 어떤 경험이 연봉과 처우 협상의 근거가 되는지, 채용담당자는 이력서와 면접에서 무엇을 먼저 확인하는지를 실제 채용 과정의 순서에 따라 풀어낸다. 채용요건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최종 합격 판단까지, 채용공고 몇 줄 뒤에 숨어 있는 회사의 판단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준위부터 장성까지, 하사부터 원사까지 계급별로, 그리고 전력·획득, 보병, 기갑, 포병, 정보통신·사이버, 방공, 육군항공, 함정 등 병과별로 군 경력이 어떤 민간 직무로 연결되는지를 짚는다. 제3부에서는 영업·사업개발, 연구개발, 사업관리, 품질관리, 시험평가, MRO 등 방산기업의 주요 직무가 요구하는 사람을 설명하고, 이공계 취업준비생을 위한 방산 R&D 진로 가이드도 담았다. 부록에는 지원 전 최종 체크리스트, 전역 전 1년 취업 준비 로드맵, 이력서 표현 예시, 면접 예상 질문 50선 등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실전 자료를 실었다.
이력서를 잘 쓰는 요령보다 먼저 회사가 왜 사람을 뽑는지를 이해하고 싶은 전역 예정 장교와 부사관, 방산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