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가상범인

김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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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범인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3.8MB이용기기
ISBN9791124486030
책 소개
한때 서로 사랑하였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유불란과 이몽란.
시간이 흘러 유명 배우로 활약하는 이몽란은 유명 극단 ‘해왕’의 단장이자 유불란의 친구인 박영민의 아내가 되었고, 유불란은 조선에서 인기 있는 탐정 소설 작가가 되었다.
어느 날 극단장의 집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던 유불란과 극단 사람들은 식사 도중 자리를 뜬 극단장 부부의 거친 말다툼과 총소리를 듣게 된다. 얼마 후 사람들은 총을 맞고 죽은 박영민을 발견하고, 정황상 아내 이몽란은 남편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이몽란을 잘 알고 있는 유불란은 이몽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탐정 소설 작가 특유의 예리한 추리력으로 진짜 범인을 찾아내 한 편의 연극 대본을 쓴다.
탐정극 「가상범인」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유불란이 당시의 상황을 가감 없이 무대에서 연기한 작품으로, 극중 유불란은 배우 나용귀를 진짜 범인으로 지목한다. 나용귀는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된 불리한 상황에서도 유불란의 의도대로 완벽한 연기를 해내고, 결국 박영민 살해범으로 체포된다.
나용귀는 이몽란을 향한 유불란의 맹목적인 사랑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인가. 아니면 이몽란에 대한 남모를 사랑 때문에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것인가.
「가상범인」은 1935년 일본 탐정 잡지 『프로파일ふろふいる』 현상 공모에 당선됐던 단편 「探偵小説家の殺人탐정 소설가의 살인」을 개작하여 193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중편 소설로, 김내성 추리 소설의 주인공인 ‘유불란’ 탐정이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다.
‘유불란’은 프랑스의 대표적 추리 소설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성을 음차하여 지은 이름이다.

목차
탐정극 「가상범인」
운명의 기로
살인 유희
현장 부재 증명
의외의 결말

작가 소개
  • 작가김내성
김내성1909~1957은 평양 출생으로 평양공립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1931년 일본 와세다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유학 중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乱步의 탐정 소설에 푹 빠지게 되었고, 1935년 3월 일본의 탐정 문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 『프로필』에 「타원형의 거울」을 발표했다. 그해 12월에도 동 잡지에서 실시한 특별 현상 모집에 「탐정소설가의 살인」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화려한 등단 이후 1936년에 귀국하여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37년에 조선일보에 「가상범인」을, 잡지 『소년』에 「백가면」을 동아일보에 「황금굴」을 연재했다. 1938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조광』 편집을 맡으며 여러 단편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장편 『마인』을 발표하여 추리 소설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57년 뇌출혈로 사망하기 전까지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유불란 탐정’이 등장하는 여러 장편 및 단편 소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창작 및 번안 소설, 「청춘극장」, 「인생안내」, 「쌍무지개 뜨는 언덕」 등의 대중 문학 작품이 있다.
그의 사후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내성문학상來成文學賞’1957~1960과 ‘김내성 추리문학상’1990, 총 3회이 제정되었으나 모두 몇 차례 만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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