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새로운 인연은 시작된다.
끝인 줄 알았던 곳에서 너를 만났다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다섯 편의 단편연작소설이다.
상처와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은 예상하지 못한 만남을 통해 다시 사람을 믿고 삶을 이어 갈 용기를 얻는다. 각 이야기는 독립적으로 펼쳐지지만 인물과 사건이 하나의 인연으로 이어지며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삶의 끝처럼 느껴지는 자리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이 책은 관계가 가진 따뜻한 힘과 사람을 통해 회복되는 삶의 순간을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