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1900~1951은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913년까지 평양에서 지내다가 1914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1920년까지 학업에 매진했다.
1919년 2월 도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 동인지인 『창조創造』를 자비로 간행하면서 창간호에 첫 단편소설 「약한 자의 슬픔」을 선보였다. 일본 유학 중 1919년의 2.8 독립 선언과 3.1 운동에 참여했고 같은 해 3월 5일에 귀국했다.
본래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1920년대에 가세가 기울자 대중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대표적 작품은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狂炎소나타」1929, 「발가락이 닮았다」1932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광복 이후 사업 실패로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수면제와 술에 의존했다. 1951년 1·4후퇴 때 가족들은 모두 피난을 떠나고 혼자 서울 자택에 남아 있다가 사망했다.
사후 그를 기리기 위해 월간 종합교양지인 『사상계』에서 1955년 동인문학상을 제정해 이듬해부터 시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조선일보사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