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8일, 저자는 난생처음으로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을 경험했다. 그러고는 몇 시간 뒤, "대동맥 박리"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대에 올랐다. 출혈이 멈추지 않아 흉부를 닫지 못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진 그 밤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이 책은 극적인 생존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새벽 두 시의 기침 발작, 소변 통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수치심, 단기장애급여 서류와 씨름하던 나날, 그리고 처음으로 $485,000짜리 청구서를 받아 들고 보험사/병원을 상대해야 했던 일들까지 회복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겪어 보기 전에 헤아려 보기 어려운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동시에 이 책은 저자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그가 의식이 없던 며칠 동안, 아내가 매일 교회 공동체에 보낸 메시지들이 그대로 엮여 있다. 본인이 전할 수 없었던 소식을 아내가 대신 전했던, 그 시간의 유일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저자는 12월에 예정된 두 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다 나은"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진행 중인 회복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