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자존심이 나를 망치기 전에

지나간 검은길
유페이퍼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10,000 ⓒ
자존심이 나를 망치기 전에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0.7MB이용기기
ISBN9791144419346
책 소개
사람들은 흔히 그것을 “쓸데없는 자존심”이라고 부른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고, 상처받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움을 밀어내는 마음. 인정받고 싶지만 먼저 등을 돌리고, 무시당한 것 같으면 끝까지 이기고 싶어지는 마음. 겉으로 보기에는 고집스럽고 예민하고 날카로운 태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무너진 자신을 어떻게든 지키려는 마지막 방어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자존심이 나를 망치기 전에》는 자존심을 단순히 낮추거나 버리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자존심 뒤에 숨어 있는 상처를 다시 읽어보자고 말한다. 자존감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감각이고, 자신감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경험이며, 자존심은 “나는 무시당하면 안 된다”는 방어에 가깝다. 이 세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면 사람은 자신이 왜 이렇게 예민해졌는지, 왜 작은 말에도 크게 흔들리는지, 왜 도움을 받는 일이 패배처럼 느껴지는지 알기 어렵다.

이 책은 무너진 마음이 어떻게 자존심이 되는지부터 살핀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분노로 바뀌는 순간, 실패가 존재 전체의 실패처럼 느껴지는 이유, 감정이 높을 때 선택이 거칠어지는 구조를 차분히 풀어간다. 또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 관계를 끊고 싶은 마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끝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잠시 멈춤을 원하는 것인지 구분하도록 돕는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존심을 없애는 대신 방향을 바꾸는 방법을 다룬다. 자존심은 나를 해치는 무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도움을 받는 것은 지는 일이 아니며, 결정을 미루는 것은 도망이 아니라 보호일 수 있다. 자존감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경험으로 회복되고, 자신감은 완벽한 성공보다 다시 시도하는 힘에서 자라난다.

각 장의 끝에는 인본주의, 아들러 개인심리학, 현상학, 스토아주의, 부조리주의, 니체의 원한론, 덕 윤리, 실용주의, 관계주의, 실존주의의 관점을 짧게 연결했다. 어려운 철학을 설명하기.....

목차
들어가며
1부. 무너진 마음은 왜 자존심이 되는가
1장. 자존감이 낮아질 때 자존심은 높아진다
2장. 상처받은 사람은 인정에 예민해진다
2부. 자존심은 어떻게 나를 몰아붙이는가
3장. 실패가 나의 전부처럼 느껴질 때
4장. 감정이 높을 때 내린 결정은 대부분 거칠다
5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과 끝내고 싶은 마음
6장. 복수하고 싶은 마음의 밑바닥
3부. 무너진 선택을 멈추고 나를 다시 세우는 법
7장. 자존심을 낮추라는 말은 틀렸다
8장. 지금 결정을 미루는 힘
9장. 혼자 버티지 않는 연습
10장.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삶
마치며
부록 1. 자존감·자신감·자존심 자가진단
부록 2. 나를 다시 읽는 질문들
부록 3. 극단적인 선택을 멈추는 긴급 기록지
부록 4. 자존심이 올라올 때 바로 쓰는 5분 점검표
부록 5. 이 책에서 사용하는 핵심 용어 정리

작가 소개
  • 작가지나간 검은길
저는 궁금한 것을 따라가며 책을 씁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람은 왜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 좋은 사람인데 왜 불편할까, 우리는 왜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좋은 말이라고 해서 정말 모두에게 좋은 말일까. 대개 일상에서 문득 생겨난 작은 의문 하나가 출발점이 됩니다.

질문이 생기면 관련된 책과 연구를 찾아보고, 심리학과 철학을 들여다봅니다. 필요한 경우 역사와 과학, 사회와 문화의 사례까지 범위를 넓힙니다. 하나의 주장만 확인하기보다 서로 다른 설명을 비교하고,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으며 어디에서 한계가 생기는지도 살펴보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가지고 있던 생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답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질문이 생기기도 하고, 한 분야의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그렇게 알아가는 과정 자체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책의 형식도 미리 정해 두지 않습니다. 어떤 질문은 에세이로 쓰는 것이 좋고, 어떤 이야기는 소설이나 편지로 풀어내는 편이 낫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대화를 극본처럼 구성하고, 역사적 사례를 모으거나 서로 다른 관점을 토론시키기도 합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에도 뚜렷한 경계는 없습니다. 감정과 관계, 노동과 삶, 행복과 외로움, 인간의 존엄성과 욕망, 행동과 선택, 철학과 역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까지 궁금증이 생기는 곳을 따라갑니다.
저는 답을 많이 가진 사람이기보다 질문을 오래 붙잡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하나의 질문을 발견하고, 자료를 찾고, 여러 관점을 비교하고, 생각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남깁니다.

그렇게 한 권씩 쓰고 있습니다.

지나간 검은길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