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마음속에 찾아오는 작고 섬세한 감정들을 이야기로 전하고자 하는 작가입니다.
어른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일도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는 하루 전체를 흔드는 커다란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 부모님의 기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미래, 그리고 처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설렘과 두려움까지. 청소년기에 만나는 이런 감정들을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만 자신이 특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친구 관계가 흔들리거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감이 작아지는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합니다.
「그날, 나는 너를 좋아하게 됐다」에서는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시작된 풋풋한 짝사랑을 통해 첫사랑의 설렘뿐 아니라 비교하는 마음, 친구 관계, 자존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성장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첫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작은 용기가 되고, 이미 그 시절을 지나온 독자에게는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따뜻한 기억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