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의 어느 부분에서는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합니다.
더 많은 돈, 더 나은 관계, 새로운 일, 전혀 다른 삶.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현재의 조건을 기준으로 미래를 판단합니다.
지금까지 이랬으니 앞으로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까지 현재의 한계 안에 가두어버립니다.
그런데 수천 년 동안 마법사와 신비주의자들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현실은 정말 눈앞에 보이는 곳에서만 만들어지는가?
지금의 조건이 어떻든, 원하는 현실은 현재의 한계 밖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신비주의 전통은 현실의 시작점을 이미 만들어진 물질 세계에서만 찾지 않았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의지와 형상, 이름과 상징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그것이 여러 단계를 거쳐 마침내 현실의 형태를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가진 돈, 직업, 나이, 환경, 과거의 실패가 앞으로 만들어질 삶의 전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것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창조 본능》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시작점을 다루는 책입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신비주의에서부터 카발라가 설명한 현실 창조의 구조, 연금술사들이 변화를 만들어낸 방식, 그리고 이후 여러 마법 전통에서 사용된 집중과 상상, 이름과 상징, 의식과 시각화의 기술까지.
《창조 본능》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마법사와 신비주의자들이 보이지 않는 가능성에 형태를 부여하고 그것을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 사용했던 기법과 지혜를 따라갑니다.
그들은 주의를 훈련했고, 상상을 단순한 공상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말과 이름에 힘을 부여했습니다. 상징에 의도를 담고, 의식을 통해 자신의 정신과 행동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았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래된 전통을 단순히 신비로운 이야기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하나의 원리를 찾아 오늘의 삶으로 가져옵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현실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생각은 어떻게 형상이 되고,
형상은 어떻게 행동으로 내려오며,
반복되는 행동은 어떻게 정체성을 만들고,
그 정체성은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꾸는가.
《창조 본능》은 현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세계 속에서도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오래된 능력에 주목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먼저 보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주의와 의지를 모으며,
자신을 그 세계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마침내 보이지 않던 것을 현실의 형태로 내려보내는 능력.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서로 전혀 달라 보였던 고대의 마법과 신비주의 전통이 왜 반복해서 주의, 상상, 의지, 상징, 의식, 그리고 자기 변화를 중요하게 다루었는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가장 중요한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매일 무언가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입니다.
지금부터 나는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