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인이 4번 바뀐 수도서울

김진섭, 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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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4번 바뀐 수도서울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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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39065060
책 소개
수도 서울, 그 90일의 숨결 속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독자 여러분, 매일 아침 걸어가는 광화문 광장이나 무심코 지나치는 한강대교를 보며 “이 평화로운 도시가 예전 에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궁금해했던 적이 있나요?
1950년 6월 25일 새벽, 가랑비가 내리던 일요일의 고요함 은 북한군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때까 지 우리 국군이 보지 못했던 T-34 전차 부대가 앞장선 이 공격으로, 단 3일 만인 6월 28일 오전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 도 서울은 적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피난을 가려던 사람들이 마 지막으로 건널 수 있었던 한강 인도교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끊어지고 만 것입니다. 다리를 건너지 못한 100만 명의 시민 들은 하루아침에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거대한 도시 전체가 감옥처럼 변해버린 서울 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쟁의 작전 이름이나 딱딱한 숫자를 나열하는 역사 책이 아닙니다. 저는 그 가혹했던 90일 동안 서울 한복판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
i습니다. 여러분과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 여러분의 이웃과 다르 지 않았던 어른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말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지켜낸 것들
믿었던 방송에 발이 묶인 사람들 전쟁이 터진 직후, 정부는 라디오로 “시민 여러분은 동요하지 말고 그 자리를 지켜주십 시오”라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이 말을 믿고 피난을 포기한 사람들 중에는 역사학자 김성칠 교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훗 날 일기에 그날의 후회를 남겼습니다. 믿었던 정보가 거짓이 었을 때, 평범한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크게 흔들릴 수 있 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목숨을 걸고 환자를 지킨 청년 서울대병원에서는 밀고 들어 온 적군이 부상병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을 때, 그곳에서 일하 던 청년 김수복 씨가 부상당한 국군 장병들을 시신처럼 꾸며 숨기려 했습니다.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다른 사람의 생명 을 구하려 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서로를 믿었던 이웃들 전쟁은 사람들 사이의 믿음도 흔들어 놓았습니다. 어제까지 다정했던 이웃이 완장을 차고 전혀 다 른 사람처럼 변해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무서운 분위 기 속에서도, 다락방에 숨어 서로를 지켜주며 끝까지 신의를 저버리지 않은 이웃들의 이야기는 그 시절 사람들이 서로에게 
ii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나라의 보물을 지켜낸 지혜 적군이 우리 문화재를 빼앗아 가려 하자, 서예가 손재형 선생과 국립박물관 학예사들은 훈 민정음해례본과 고려청자를 지키기 위해 놀라운 꾀를 냈습니 다. 멀쩡한 다리에 붕대를 감고 중환자인 척 연기를 하면서, 우리 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단 한 점도 빼앗기지 않고 끝까지 지켜낸 것입니다.
서울을 되찾기 위한 뜨거운 도전
끝까지 비밀을 지킨 침묵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상륙 계획은 절대 적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었습니다. 해군 첩보부 대의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는 작전이 발각될 위기에 처 하자, 마지막 총탄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했습니 다. 수만 명의 전우를 살리기 위한 침묵이었습니다.
열일곱 살 소년들의 전투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 이었던 연희동 104고지에서는, 아직 교복을 입어야 할 나이인 열일곱 살 소년들이 군복을 입고 전투에 나서 끝까지 

목차
[제1부] 첫 번째 주인 교체

[제1장] 침묵을 깨뜨린 폭풍
[명예] 냉혹한 계산기와 스탈린의 덫
[명예] ‘6·25전쟁’ 이름에 숨겨진 비밀
[충성] 하룻밤 새 사라진 든든한 방패
[명예] 비밀 상자가 폭로한 범인의 자백
[명예] 파티장의 샴페인과 텅 빈 방패
[명예] 지도 위에 그려진 잔혹한 시나리오
[용기] 암호명 ‘폭풍’과 강철 괴물의 침공
[충성] 새벽 3시, 등명 해안의 외로운 총성
[용기] 단 5시간 만에 무너진 서부의 방패
[충성] 내평지서 15인의 기적과 타오르는 참호
[충성] 옥산포의 기적, 심일 소위와 5인의 특공대
[충성] 동전과 삯바느질로 띄운 구국의 방파제
[용기] 낡은 고깃배와 눈물의 한강 철수
[용기] 창문을 열고 맨손으로 던진 폭탄
[충성] 포신 맞대고 직접 조준, 김풍익 소령
[명예] 의정부 고갯길의 아날로그 주차장
[명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다정한 거짓말

[제2장] 끊어진 다리와 남겨진 100만 시민
[용기] 미아리 고개 폭우 속 3,000인의 사투
[명예] 끊어진 생명줄과 수장된 원혼들의 눈물
[충성] 끊어진 다리와 백사장의 피눈물
[명예] 단 3일 만의 서울 함락과 붉은 장막
[용기] 혜화동 피비린내와 정문을 지킨 인간 방패
[명예] 바닥에 버려진 적십자와 검은 석탄 구덩이
[명예] 흰 가운 속에 감춰둔 붉은 이념의 칼날
[용기] 붉은 숲속의 은빛 등불, 식당 청년 김수복
[용기] 북한군 수뇌부의 오판과 기적의 3일
[명예] 한강 철교의 밤과 맨손의 비명
[충성] 시흥 운동장의 뜨거운 김과 주먹밥 리더십
[충성] 여의도 백사장의 피눈물과 백골의 투혼
[충성] 맥아더를 울린 소년병의 참호 속 맹세
[충성] 열려버린 지옥문과 붉은 완장의 공포
[명예] 길거리에서 인간 사냥, 의용군 대참사
[명예] 운동장 철봉대와 무명 청년의 꼿꼿한 침묵
[명예] 이웃의 싸늘한 손가락 끝과 무너진 공동체
[명예] 잠긴 금고와 유령 돈다발, 서울 경제 지옥
[명예] 총칼 앞의 비명, 보급 없는 현지 약탈
[명예] 식량 통제와 강제 부역 올가미
[용기] 붕대 감은 학자, 기적의 국보 수호극
[명예] 90일간 피 마르는 배고픔, 시퍼런 명아주 죽
[명예] 2km 끌려간 사형수 소설가, 다락방의 생존
[명예] 마지막 생명선, 은비녀와 금반지 수탈
[명예] 이웃들의 밀고와 9,500명 학살
[명예] 지식인 4,200명 강제 납북의 비극


[제2부] 두 번째 주인 교체

[제3장] 6‧25전쟁 대전환 인천상륙작전
[용기] 5,000분의 1, 크로마이트의 비밀을 열다
[명예] 베일 속의 네 가지 계획
[충성] 영흥도의 위대한 침묵, ‘X-RAY 작전’
[충성] 기적적인 나사못과 팔미도 등대의 불꽃
[용기] 작은 나룻배와 소년 첩보원들 위대한 용기
[용기] 지옥의 성벽과 60개의 알루미늄 사다리
[용기] 위대한 선택, 수류탄을 덮은 로페스 중위
[충성] 국경을 초월한 피의 연대, 카투사의 불꽃
[용기] 골목길 죽음의 숨바꼭질, 위장 북한군 소탕
[용기] 바주카포와 스무 살의 머니건 일병
[용기] 참호 속 수류탄 덮은 제슬린

[제4장] 태극기가 펄럭인 날
[용기] 대낮의 역전극, 행주나루 도하 작전
[용기] 104고지 참호 속의 쇠사슬
[명예] 삐라로 적 200명을 항복시킨 정찰기
[용기] 목숨을 건 제방 방어전, 영등포 혈투
[명예] 61년 만에 기적같이 귀환한 대학 교기
[용기] 단 26명만 살아남은 스미스 능선
[용기] 위대한 인간 방패, 오브레곤 일병의 사랑
[용기] 광화문 전차를 처음 본 제주 소년들
[명예] 국군 자존심을 건 박정모의 돌격
[충성] 기적

작가 소개
  • 작가김진섭, 강우철
주저자 김진섭는 전쟁기념관 특임교수는 6.25전쟁을 전공한자로 전쟁기념관 해설사로 근무하고 있음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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