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오랫동안 건설현장과 사업의 현장에서 일하며 사람과 조직, 책임과 선택의 의미를 몸으로 배웠습니다. 예순이 넘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오랜 독서와 사색을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에게는 세상의 대장이 되라고 말하면서도 딸 은서에게는 같은 말을 해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반성에서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소서노』를 집필했습니다.
역사 속 소서노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지켜온 수많은 여인을 돌아보며, 여성은 본래 약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과 선택할 권리를 잃을 때 약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딸 은서를 비롯한 오늘의 여성들이 세상이 정해준 자리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삶의 중심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현재도 생업을 이어가며 책을 쓰고 부력발전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삶의 현장에서 얻은 생각도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와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