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학원 사회 강사로 시작해 10년 넘게 독서·논술을 지도하며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온 시간은 자연스럽게 사람의 삶과 기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살아온 네 분의 부모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며, 한 사람의 삶 속에 한 시대의 모습이 담겨 있음을 발견했다.
이 책은 네 분의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이자, 그 이야기를 듣는 다음 세대의 기록이다. 한 세대가 살아낸 삶에 다음 세대의 귀 기울임이 더해져, 두 세대가 함께 한 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