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귀에 작은 친구가 살고 있어!”
세상의 소리를 조금 다르게 듣는 다섯 살 토리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토리의 귀에서 세상의 여러 소리를 찾아주는 작고 반짝이는 소리요정 루루입니다.
어느 날 토리는 엄마 엘라, 아빠 네오와 함께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신나는 소리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은 지하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덜컹덜컹, 칙칙폭폭!”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를 들으며 토리는 손잡이를 꼭 잡고 귀를 기울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하자 또 다른 소리가 기다립니다.
공룡 모양의 디노기차는
“칙칙폭폭! 칙칙폭폭!”
달리고,
회전목마에서는
“랄랄라~”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잠시 나무 그늘 아래로 걸어가면 초록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살랑살랑, 속삭속삭”
노래합니다.
토리는 눈을 감고 말합니다.
“바람이 나한테 이야기해요!”
동물원 근처에서는 원숭이의 “우끼끼!”, 코끼리의 “뿌우우!”, 새들의 “짹짹!” 소리를 들으며 어느 동물의 목소리인지 맞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