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진리 :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조선우
책읽는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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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000 ⓒ
진리 :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6.4MB이용기기
ISBN9791194765165
책 소개
‘디오니소스 논술 프로젝트’ 5권은 ‘진리’를 주제로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의 실제 기출문제 열두 개를 따라가며 철학적 질문을 읽고 논증하는 방법을 익히는 책이다.

“진리는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쓸모없는 진리가 존재하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해 참과 설득, 사실과 해석, 현실과 표상, 언어와 예술, 과학과 실재의 관계를 차례로 탐구한다. 하나의 정답이나 진리의 정의를 암기하는 대신, 문제의 문장을 세밀하게 읽고 개념을 구별한 뒤 주장과 반론을 세우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철학적 사고와 논술의 구조를 익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Bac, Concept, TEXT LAB, Cinéma, Galerie, Monde의 여섯 단계로 사고의 범위를 확장한다. 실제 바칼로레아 문제를 분석하고 철학적 개념을 세운 뒤, 텍스트와 영화, 미술 작품, 뉴스와 현실 자료를 논증의 재료로 활용한다. 「Galerie」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미지와 대상, 표상과 현실의 관계를 철학적 문장으로 바꾸며, 「Monde」에서는 NIE 방식과 세계지도를 비롯한 현실의 자료를 통해 사실과 해석, 정보의 선택과 표현 방식을 검토한다. 철학을 교과서 속 개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세계를 읽고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디오니소스 논술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5권만의 출발점은 저자가 직접 원형 돌하르방을 찾아다니며 쓴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이다. 47기의 역사적 돌하르방 원형과 수많은 모사의 관계에서 출발한 질문은 진품과 복제품의 구별을 넘어, 우리가 무엇을 ‘진짜’라고 부르는지, 원형을 직접 보았다고 해서 그것에 관한 우리의 설명까지 참이라고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로 확장된다. 돌하르방 한 기에서 시작한 질문은 영화 속 사건과 미술 작품을 거쳐 마침내 세계지도와 과학적 표상의 문제까지 이어진다.

철학 개념에만 머물지 않고 문학과 예술, 영화와 현실의 다양한 장면을 오가며 하나의 질문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한다. 독자는 그 과정에서 진리를 소유해야 할 정답이 아니라 끊임없이 근거를 확인하고 자신의 판단을 수정하며 접근해야 할 문제로 만나게 된다.

『진리 :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은 정답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질문하는 힘, 반박하는 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다시 세우는 힘을 훈련하는 철학 논술서다.

목차
Reading Manual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를 다시 읽는 법
프롤로그 - 우리는 진짜를 보고 있는가
‘질문의 문’ 앞에서 : 바칼로레아는 왜 ‘진리’를 묻는가

1강 Bac: 바칼로레아 문제 읽기
- 진리의 설득력과 쓸모를 시험하다

2강 Concept: 개념의 렌즈
- 원형과 모사, 무엇이 진짜인가

3강 TEXT LAB: 진리의 역설
- 원형 앞에 서서, 다시 틀릴 준비를 하다

4강 Cinéma: 프레임 실험실
- 사건은 끝났는데, 진실은 누가 만드는가

5강 Galerie: 감각과 상징의 공간
- 원형은 어디에 있는가

6강 Monde
-우리가 보는 세계는 세계 그 자체인가

에필로그 : 진리는 설명 너머에 있다

디오니소스의 서재
-『다시 들려준 이야기: 호손의 인생 수업』으로 생각하는 진리

디오니소스 계명
-‘진리의 우상’을 깨고 바칼로레아를 박살내는 여섯 번의 망치질

바칼로레아 철학 기출문제 출처

작가 소개
  • 작가조선우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등학교 정교사철학 자격을 취득했다. 철학을 공부하며 개념과 논리의 힘을 배웠고, 교직 과정을 통해 교육이 작동하는 원리를 익혔다. 광고회사 기획자와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한 단어와 한 문장이 사람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는 힘을 체득했으며, 교육전문지 취재기자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의 언어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출입 기자로서 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을 가까이에서 취재했다.

이후 출판계에 들어와 편집자와 기획자, 편집장을 지냈으며, 2012년 ‘책읽는귀족Noblewithbooks’을 설립했다. 현재 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 작가로 활동하며 문장과 독자의 관계를 현장에서 탐구하고 있다. 철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책을 꾸준히 써 왔다.

국내 논술 교육이 형성되던 시기부터 독서와 논술을 연결하는 교재 기획과 강의 활동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20여 년간 편집자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4회 한국출판편집자상 금상을 수상했다. 저서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2018년 여름 책따세’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6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를 졸업하며 언어와 사고의 관계로 관심을 넓혔다.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에서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며 언어와 사고, 문장과 표현이 작동하는 원리를 연구하고 있다. 영화와 철학, 언어를 넘나드는 창작과 연구를 위해 파리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출판사
책읽는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