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

천규석
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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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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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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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의 스콧 니어링’, ‘극단적 원칙주의자’, ‘극단적 환경주의자’ 등 각종 수식어가 따라붙는 농사꾼 천규석이 도발적인 제목의 신간에서 한국사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천규석은 도시와 농촌 간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우리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며 대구에서 ‘한살림운동’을 이끌고 있는 인물. 그는 남들이 생각은 하면서도 체면을 차리느라 하지 못하는 말을 함으로써 듣는 이의 속을 후련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된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에서도 그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한국사회의 여러 꼴불견들에 고언을 던졌다. 

이 책에서 비판의 자리에 놓인 이들은 복지사회를 외치며 국가권력의 확대를 꾀하는 관료지식인들, 권력화된 시민운동가,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교조적 모습을 보이는 운동권 학생들, 권력에 아부하여 한자리 얻고자 하는 지식인 등 매우 다양한데, 특히 저자는 절반 가까운 분량을 할애하여 최근 21세기 디지털시대의 대안적 생활방식으로 부상한 유목주의란 것이 기실 침략주의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생활방식이라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업 중심의 문명으로 복귀할 것을 역설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꼴불견 세상
입 닥쳐라, 브리지트 바르도야
김지하의 유목과 농경문화 통합의 일방성
권력화하는 시민운동과 경직화된 학생운동
곡학아세하지 않는 지식인은 없다
정조는 개혁군주였나
세대교체가 체제교체는 아니다
정치적 집단광기에서 깨어나야 한다
그 밖의 꼴불견들

제2부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
유목은 지속 불가능한 생계수단이다
유목민의 침략으로 성립된 고대국가들
이주민들의 침략 없는 곳에 중앙집권국가는 없었다
유목주의는 세계시장제국주의 철학이다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천규석
저자 : 천규석
천규석
천규석은 옹골진 농사꾼이다. 때로는 급진적인 근본주의자로, 때로는 철학자로, 때로는 극단적인 환경론자로 비치지만, 자신에게는 무섭도록 철저한 생활인이다. 그는 1938년 경남 창녕군 영산에서 태어났다. 서라벌예술대학과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한 후 1965년 이농의 물결을 뒤로한 채 농촌공동체 건설의 꿈을 품고 귀향하여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사라져가는 전통농법을 살려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억제하고 유기농을 실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였으며, 새마을운동과 투기바람이 황폐화시킨 농촌을 재건하기 위해 ‘소농두레’의 방법론을 제창하였다. 1990년 도농직거래를 통한 지역자립자치두레를 부활시키기 위해 ‘한살림운동’에 참여, 한살림운동 대구공동체를 만들고, 2백여 명의 모금으로 창녕 남지에 ‘공생농두레농장’을 열어 평생의 꿈을 일구고 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2대 공동의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이 땅덩이와 밥상』(창작과비평사, 1993), 『땅사랑 당신사랑』(명경, 1996), 『돌아갈 때가 되면 돌아가는 것이 진보다』(실천문학사, 1999), 『쌀과 민주주의』(녹색평론사, 2004)가 있다.


출판사
실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