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김성수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진공고 자동차학과와 한국철도대를 졸업하고 철도청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그는 1989년 2월 4일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 누워 있는 함석헌의 시신을 본 후 공무원 생활을 마감지었다. 함석헌에 대한 연구를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990년에 영국으로 떠났다. 1990년에서 1994년까지 영국 에섹스대학(University of Essex) 역사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쉐필드대학(University of Sheffield) 동아시아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 책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초고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영국인 아내, 두 명의 아들과 함께 살고있으며, [함석헌과 한국의 민주주의], [함석헌의 노장사상과 퀘이커리즘 이해],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 등의 논문이 있다.
김성수는 이 책을 '쓰고나서' 자신의 삶과 함석헌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철도 공무원으로 내 인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우리와는 너무 다른 서구 사회를 체험하지 못했을 것이고 영국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이 책을 집필하는 영광을 누려보지 못 했을 것이고, 그것은 내 삶에 가장 큰 손실이었을 것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빗방울 한방울이 더해지듯이, 이 책이 함석헌의 거대한 사상적 유산을 더하는데 하나의 작은 빗방울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 큰 바램이 없겠다." (2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