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산업관광주의 논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1970~1980년대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위!
1970~1980년대의 미국환경운동의 새로운 전위, 에드워드 애비의 삶을 담은 책. 절대 고독을 사랑한 애비는 1927년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주 인디애나에서 태어났다. 애비는 16번이나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옮겨 다니며 산림경비원으로 근무했으며, 그 외에도 사회복지사, 바텐더,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또한 20여 권의 책도 출간했다.
애비의 소설은 미국환경운동의 새로운 막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1981년 애비의 소설은 '어스 퍼스트!'라는 에코타지를 실천하는 환경단체를 결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애비는 '어스 퍼스트!'에 관여하지 않았다. 다만 필요한 때에만 '어스 퍼스트!'를 위해 글을 쓰고 강의를 했다. 그래서 환경운동가와 정치혐오주의자는 애비를 '사막의 아나키스트'로 불렀다. 그리고 애비는 62세의 나이로 1989년 '노 코멘트'라는 묘비명으로 남았다.
이 책은 모순과 논쟁이 엉켜 있는 애비의 삶을 사진과 함께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동부에서 보낸 어린시절, 서부에서의 낭만적인 사랑, 인간관계,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 5명의 아내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애비의 작품 세계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애비의 정치에 대한 철학적인 근원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