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야간비행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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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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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88989571223
책 소개
〈야간비행〉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조용하게 사는 남자들의 야간 우편 항로 개척 이야기다. 죽음을 무릅쓰고 밤하늘을 나는 조종사와 그들을 고무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것을 강요하는 엄격한 본부장, 묵묵히 비행기 회전축을 죄고 푸는 늙은 수리공과 건조한 보고서만을 써야하는 감성 어린 감독관. 그들의 인생은 야간 항로 개척을 위해 상납되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동료간의 따뜻한 정은 공적인 일을 그르치기 때문에 금지된 사항이다. 그런 것은 그냥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해야 하며 드러내서는 안 된다. 미지의 하늘이란 이렇게 엄격하게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 걸어가는 고독에 단련된 사람들에 의해서 개척되는 법이다. 
야간비행 조종사는 시커먼 급류에 휘말려 자신의 손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결투하며 땅 위의 동료들이 보낼 전신을 애타게 기다리며 마지막 남은 조명탄을 발사할 때의 쓸쓸함은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비행기는 캄캄한 바다 위에 떠 있고 그는 얼핏 폭풍의 틈새로 보이는 몇 개의 반짝이는 빛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나 그렇게 그 구멍으로 들어가는 순간 조종사는 영원히 세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정말 아름답군.' 폭풍 위에서 수없이 반짝이는 하늘의 별들 속에서 조종사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생을 마감한다. 
땅 위의 동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깊은 동지애는 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시 비행기 엔진에 시동을 걸고 동료가 사라진 밤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땅 위의 또 다른 동료들은 그 힘찬 비행기 굉음 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는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길은 계속 개척되어 가는 것이다. 
생텍쥐페리가 마지막까지 비행을 그치지 않았던 것은 일상의 포근함 대신 미지의 세상을 개척하는 아름다움에 취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는 하늘에서 또 다른 무엇인가를 보았던 것일까. 어린 왕자가 부드러운 꿈속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면 〈야간 비행〉은 땅에서 보기에는 달빛이 반짝이는 조용한 하늘이지만 이미 폭풍우에 휘말린 무서운 하늘, 그리고 거기에 뛰어들어 함께 투쟁하며 실패하고 승리하면서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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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생텍쥐페리
  • 번역신이현
생 텍쥐페리 (Saint-Exupery)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너무나 흡사하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이 소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생텍쥐베리는 1917년 6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파리로 가서 보쉬에 대학에 들어가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으나 구술 시험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파리 예술 대학에 들어가 15개월간 건축학을 공부했다. 『어린왕자』에 생텍쥐베리가 직접 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때의 공부때문이기도 했다. 
군대에 입대한 후 비행기 수리하는 작업에 복무하다가 비행기 조종사의 자격증을 따게 된 후 공군 조종사로 있다가 약혼녀의 반대로 제대했다. 자동차 회사, 민간항공회사에 각각 근무하다가 에르 프랑스의 전신인 라떼꼬에르 항공 회사에 입사하여 『야간 비행』의 주인공인 리비에르로 알려진 디디에도라를 알게 되고 다카르-카사블랑카 사이의 우편 비행을 하면서 밤에는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회사에 임명되면서 조종사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야간 비행』를 집필했다. 
1930년에는 『남방 우편기』가 출간되었고, 민간 항공 업무에 봉사한 대가로 레지옹도눼르훈장을 받았다. 그해 6월 13일에서 20일 사이 생텍쥐페리는 안데스 산맥을 무착륙 비행하며 실종된 친구 기요메를 찾기 위해 고심하다가 기요메가 구조되었음을 알고, 그를 비행기에 태우고 멘도자를 거쳐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데려온다. 1931년 회사를 그만두었으나 『야간 비행』이 페미나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이제 그는 작가로서 공히 인정을 받게 되었다. 『야간 비행』은 곧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인들에 의하여 영화화되기까지 하나 그의 재정적 궁핍은 여전하기만 했다.결국 이듬해에 다시 우편 비행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1년 남짓 되어 생라파엘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35세 되던 해에도 리비아 사막에 출동했다가 불시착하여 겨우 목숨을 건졌다. 

1939년 몇 년 동안 조종사로 일하면서 틈틈히 쓴 『인간의 대지』가 출간되고 『바람과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출판되어 「이 달의 양서」로 선정될 만큼 인기를 얻었다. 1939년 「인간의 대지」가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받는다. 1943년에는 『어린왕자』를 발표하였다.

제2차 세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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