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우석훈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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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7,200 ⓒ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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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88995995266
책 소개
《88만원 세대》 이후 2년… 여전히 현실은 비루하다! 
20대들을 위한 새로운 판 짜기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88만원 세대》가 나온 지 2년이 지났다. 그 뒤 20대 삶은 나아졌는가.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시기를 버티고 있는 중’이라는 저자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20대를 포함해 우리 삶이 더 곤두박질치고 있음은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20대만 놓고 보면, 국가가 정책적으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대폭 깎고 행정인턴을 비롯해 인턴제를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등 노동 조건과 고용 상태가 더 불안정해졌다. 현실이 이런데도 2년 전이나 지금이나 20대들 사이에선 어떤 동요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88만원 세대’를 위한 운동론 

이 책은 《88만원 세대》 후속 편이다. 저자가 2008년 연세대에서 조한혜정 교수와 함께 진행한 〈문화기술지〉 수업과 같은 해 성공회대에서 〈환경과 사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주고받은 얘기들이 토대가 되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 강성의 운동권은 아니지만, 이건 아니라고 문제의식은 있는 조금은 유순한” 이들이다. 《88만원 세대》가 88만원 세대들의 출현을 사회구조적으로 분석했다면,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88만원 세대들이 자신들을 그런 구조 속에 몰아넣고 가둔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는 까닭을 짚어보는 한편 이런 사회 구조에 금이 가게 할 운동론을 펼친다. 
《88만원 세대》가 10만 부 넘게 팔리면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이 책의 주독자였던 20대들은 누구에게 짱돌을 던지라는 거냐며 갑갑해했다. 이 때문에 출간 후 저자 역시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이번 책에서, 완성된 권리선언문은 아니더라도 20대에게 꼭 필요한 노동권, 주거권, 보건권, 교육권 들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운동론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말처럼 저자는 88만원 세대에게 “병 주고 약 주는 도사”를 자청하고 있다. 불안정한 고용, 비정규직, 재난의 시대를 살게 되는 세대에게 ‘88만원 세대’라는 이름을 지어 준 후 못내 미안했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88만원 세대들이 구조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발목을 잡고 막아서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의 몸과 영혼을 잠식한 신자유주의에서 비롯된 ‘공포’다.  

이런 20대들을 공포에서 벗어나 해방시켜 줄 ‘구원자’는 누구인가. 20대 문제에 관심이 많고 20대들을 대변하기 시작한 앞 세대들

목차
추천글
이 시대의 수다쟁이, 언어의 연금술사

프롤로그

1장. 신자유주의의 자식들
군인 영웅 시대
CEO 영웅 시대
육화된 신자유주의
내 몸은 신자유주의, 우리는 외로워요!
엄친아, 엄친아, 엄친아…
제갈량처럼 동남풍을 부르랴
답 없는 시대 ‘추한’ 정부

2장. 진 짜는 법
사디스트 사회, 마조히스트 20대
공성의 시대, 수성의 시대
각개약진하거나 진을 쌓거나
수직에서 수평으로 뻗기
일본의 ‘108 영웅들’
영웅은 아직 오지 않았다
쫄지 마, 안 죽어!
우정과 환대의 공간 그리고 신뢰의 복원
시민운동으로 진 짜기
정치운동으로 진 짜기
편의점 알바노조, 만들 수 있다!

3장. 날자, 날자꾸나!
탈신자유주의 시대의 명문대
68혁명과 차티스트 운동
아직 씌어지지 못한 권리선언문
4대 권리+∽
남은 논의들
친구, 안녕?
에필로그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대학생들의 20대 관찰기
-20대 학원강사로 살아남기
-방살이, 혁명적인?
-우리는 패션좌파, 패션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다!
-나는 왜 예뻐지고 싶었나
-웃으면서 울기
-탈학교, 그 후
-‘잉여’들의 새로운 시작

작가 소개
  • 작가우석훈
우석훈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인생의 4분의 1을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지에서 보냈다. 귀국해서는 현대산업연구원에 들어가 일했으며, 유엔 기후변화협약 정부대표단으로 국제협상에 참가하는 등 공직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후 어떤 정파나 집단의 이해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88만원 세대》를 비롯해 《괴물의 탄생》 《조직의 재발견》 《직선들의 대한민국》 《촌놈들의 제국주의》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등이 있다.

출판사
레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