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강상구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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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000 ⓒ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0 MB이용기기
ISBN9788995995259
책 소개
보통 사람들의 일상 언어로 가장 쉽고 정확하게 ‘번역’된 『자본론』 해설서 
가수 이상은도 “재미있어 끝까지 다 읽었다”고 ‘강추’한 『자본론』해설서 


1. 이 책의 특징 또는 미덕

오랜 기간 금서였으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100권 안에 꼭 들어가는 『자본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있고 의식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추어보아야 한다는 그 책, 그러나 웬일인지 그 누구도 제대로 읽지 않는 『자본론』. 누구는 눈을 어지럽히는 수식에, 누구는 잘 읽히지 않는 마르크스의 독특한 문체에, 또 누구는 그저 많은 분량에 질려 『자본론』을 읽다 만다. 그러므로 사실상 『자본론』을 끝까지 읽은 이는 드물다.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는 『자본론』을 읽다가 좌절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렵다는 소문에 감히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자본론』 해설서는 이미 여러 권 나와 있다. 그러나 정작 누구보다도 이 책을 읽어야 할 노동자들이 읽을 만한 해설서는 아직 없다. 이 책은 쉽게 풀어 썼다손 쳐도 결국 어느 정도 ‘가방끈이 길어야’ 읽을 수 있는 『자본론』 해설서가 아니라 한글만 안다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씌어졌다. 가수 이상은도 “한번 읽기 시작하니까 쉽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고 읽은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여러 해 동안 현장 노동자들에게 강의하면서 쌓은 저자의 경험과 “가방끈 긴 사람들끼리만 아는, 사실은 별것 아닌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번역’하는 일에 관심 많은” 저자의 평소 지론이 바탕이 되었다. 

1) 어려운 수식은 물러가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이 책의 미덕은 ‘보통 독자’들을 겁먹게 만드는 수식이나, 영어 약자 같은 기호를 걷어내고도 『자본론』의 알맹이들을 쉽게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느 해설서보다 쉽고 정확하다. 
아래 본문 발췌에서 볼 수 있듯이, 간단한 계산이 나오는 정도다. M+C… 따위 사람들을 지레 겁먹게 하는, 영어 약자 같은 기호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자본론』에 들어찬 수식에 압도된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알 것이다. 수식을 걷어낸 『자본론』이 눈을 얼마나 시원하게 하는지. 

그런데 특별잉여가치를 높인다는 것은 곧 기계 따위에 쓰는 돈, 즉 불변자본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변자본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런 경우를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말해 사람은 덜 쓰고

목차
추천사 
단비가 내린다_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금지된 서적과의 인연_ 황광우 지리산초록배움터 대표 
책머리에 

1장 생산관계는 친구 관계? - 생산력, 생산관계, 생산양식 
생산하는 힘 | 사장과 직원 | 제도까지 포함된 생산양식 

2장 “`나도 상품” - 자본주의의 특징 
돈 벌려고… | 돈이 있어야… | “나도 상품” 
자본론 역사 읽기_ 인클로저 운동과 노동자의 ‘탄생’ 

3장 실체는 노동 - 가치와 사용가치 
필요한 것 서로 바꾸기 | 가치 비교하기 | 노동이 교환의 기준 

4장 피땀을 슬쩍 숨긴 화폐 - 가치의 본질과 가치 형태 
가치 계산법 | 가치의 겉모습 | 노동을 표현한 화폐 
자본론 역사 읽기_ 자본주의보다 오래된 화폐의 역사 

5장 신이 된 돈 - 화폐와 자본 
화폐의 역할 | 신이 된 돈 
자본론 역사 읽기_ 약탈과 폭력으로 탄생한 자본주의 

6장 자본의 원천은 노동 - 자본과 잉여가치 
자본의 정체는 잉여가치 | 잉여가치를 만드는 노동 | 노동자 괄시의 철학적 배경 

7장 전쟁 중인 두 개의 공식 - 서로 다른 생산물 가치 공식 
자본주의의 대표 수식 | 가치는 시장이 아니라 공장에서 
자본론 역사 읽기_ 마르크스 생애와 『자본론』

8장 더 착취하려면 - 잉여가치율과 절대적 잉여가치 생산 
노동과 노동력의 차이 | 이상한 월급 | 더 착취할 방법 | 무조건 시켜! 

9장 현실적으로 착취하기 - 상대적 잉여가치 생산과 특별잉여가치 생산 
월급은 줄이고 일은 더 세게 | 앞선 놈이 더 번다 | 탐욕이 가져온 기술 발전 
월급 깎는 방법 | 착한 ‘자본’은 없다 
자본론 역사 읽기_ 세계 민중들의 피로 자본주의 선도국이 된 영국 

10장 돈 굴리기 - 자본의 순환과 회전 
돌고 도니 ‘돈’ | 변신을 거듭하는 자본 | 잉여가치는 생산자본만이 
근본적인 결함들 | 돌고 돌면 두둑해진다 | 노동력은 유동자본 

11장 대를 이어 노동자 - 자본주의적 확대 재생산과 상대적 과잉 인구
차곡차곡 자본 쌓기 | 대를 이어 자본가, 노동자 | 자본 재생산 표식 

12장 실업은 필연 -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와 실업 
기계 더 살까, 사람 살까 | 기계는 늘리고 사람은 줄이고 

13장 그들만의 이상한 나누기 - 가치의 분배 
노동자를 홀리는 월급 | 그들의 이상한 분배 | 산업자본에서 독립한 상업자본 
‘가짜 자본’ 굴리는 금융자본 | 땅 주인이 ‘돈 주인’ | 착취할 땐 한마음으로 
자본론 역사 읽기_ 네덜란드의 튤립투기 

14장 자본은 흘러 흘러`‘공황’의 바다로 - 평균 이윤율의 저하 경향과 공황 
이윤율은 착취율 | 착취를 위한 노력 |

작가 소개
  • 작가강상구
강상구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사회운동과 당 운동에 몸담았다.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사회진보연대 등에서 활동했고, 한국통신노동조합 해고자협의회 상근간사, KBS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 정책간사 등으로 있었다. 김대중 정부 때는 7, 80년대 운동 선배들에게 빚진 마음을 풀기 위해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2년 동안 그야말로 원 없이 일했다. 이때 얻은 손가락과 어깨 통증으로 2년 넘게 컴퓨터 자판을 칠 수 없었다. 그 이후로는 민주노동당에서 연대사업부장, 교육국장 등을 거쳤고, 진보신당 창당 이후 2009년 4월까지 진보신당 기획실장으로 있었다.
현재는 진보신당 서울시당 생각나눔위원회 위원장이자 노동자대안사회학습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돈 되는 일은 없어 요즘 자급자족 차원에서 주말 농장을 열심히 가꾸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려고 노력하며, 밥은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먹으려고 애쓴다.
쓴 책으로는, 신자유주의에 대해 죄다 어려운 얘기만 늘어놓는 것에 열 받아서 쓰게 된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진실』과 육아휴직 1년 동안 쓴 일기를 모아 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65일』이 있다. 가방끈 긴 사람들끼리만 아는, 사실은 별것 아닌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번역’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손문상 

1963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수원문화운동연합, 노동미술연구소 등에서 사회를 바꾸는 데 미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20대를 보냈다. 1991년 〈부천시민신문〉, 1995년 〈미디어오늘〉 사진기자로 언론계와 연을 맺은 후 강한 이미지로 진실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사 만화가로 자리 잡았다. 〈한국일보〉 '강다리', 〈동아일보〉 '동아희평', 〈부산일보〉 '손문상의 그림세상' 등을 거쳐 2007년부터는 〈프레시안〉에서 '손문상의 그림세상'을 연재하고 있다. 시사 만화가로는 드물게 2004년에 전쟁 중인 이라크를, 2008년에는 체 게바라의 여행 경로를 따라서 70일간 남아메리카를 취재한 후 글과 사진을 〈프레시안〉 등에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 『바그다드를 흐르다』, 『얼굴』, 『브라보 내 인생』 등이 있고, 다른 이들과 함께 만든 책으로 『십시일反』, 『사이시옷』, 『악! 법이라고?』, 『이어달리기』 등이 있다. 2003년에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출판사
레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