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편리함에 전원주택의 친환경까지… ‘거주욕망의 종착지’
한국부동산의 위기는 타운하우스의 기회… ‘시장초기 선점효과 잡아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어 가치상승 임박… ‘오를 수밖에 없는 가격구조’
주거욕망의 종착지 ‘타운하우스’ 입소문… ‘고급빌라+전원주택’ 자랑하는 중산층의 로망
아파트시대는 끝났다. 어쩔 수 없이 아파트인(人)으로 살지만 늘 자연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게 현대인의 숙명이다. 실제로 빽빽한 회색 콘크리트의 삭막함 대신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는 사람이 급증세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들도 적잖다. 이들이 선택한 건 단연 타운하우스다. 1~3층의 저층 단독주택이 수십 채 이상 모여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신개념의 주거타운이다. 살고 싶은 집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늘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산층의 로망이다. 일례로 강남에선 주상복합을 버리고 타운하우스로 갈아타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아무리 고가?고급공간이라지만 답답한 새장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다. 이른바 살아보니 ‘살맛이 안 난다’는 푸념이다.
타운하우스가 주목받는 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부동산 불황에 느닷없이 출현한 반짝 인기라기보다는 미래를 함께 할 장수상품으로서의 자격을 두루 갖췄다. 아파트의 편리함을 완비했으면서 자연을 품에 안은 친환경까지 합쳐졌다.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쉬운데다 편의시설도 한껏 활용할 수 있다. 수준(?) 맞는 이웃들과의 커뮤니티 형성은 덤이다. 설계도 고객 지향적이다. 한국형 타운하우스는 새로운 진화를 반복하면서 좋다는 건 모두 흡수했다. 거주자들의 만족도는 200%다. 지금은 초기시장이라 전문직을 비롯한 일부계층만 은밀한 수혜를 즐기고 있지만, 대중화의 기세도 빠르다. 공급 역시 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 타운하우스 공급은 풍년이다. 중소건설사의 틈새상품에서 이젠 대형사까지 가세한 어엿한 주력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침체에 빠진 아파트를 대신할 유력한 차기선수로 타운하우스가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메리트… 고귀한 주거공간의 대중적 확산 ‘단독주택→아파트→주상복합, 그 다음은?!’
타운하우스의 은밀한 열풍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살면 살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면서 타운하우스를 명품자산 반열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들어와 사는 사람은 많아도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실제로 타운하우스는 땅의 가치와 입지조건, 개발가치, 저가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