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학

바보가 바보들에게 네 번째 이야기

김수환
산호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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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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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네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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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55517352
책 소개
인간을 사랑한 목자 김수환 추기경의 맑은 영혼을 담은 목소리

김수환 추기경은 교회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며 가난하고 봉사하는 교회, 그리고 한국의 역사 현실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사회 속에 교회’라는 말은 사회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언제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공동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사회 교리로 삼아 교회 안팎의 젊은 지식인과 노동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말로만이 아닌 몸과 마음을 다해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계층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팍팍한 노동현실과 마주한 노동자들,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어렵사리 삶을 지탱하는 빈민들, 급격한 공업화와 함께 소외된 농민들, 한 때의 잘못으로 감옥에 갇힌 재소자들, 굶주리는 북녘의 형제들과 탈북 주민들, 소외된 이주민들, 그리고 나아가 재난을 당한 아시아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그의 기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의 얼굴은 이 세상 누구보다 환하게 빛났습니다.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던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헐벗은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으며 높은 직책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항상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던 그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덜 배웠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그는 인간은 그 자체로 귀하고 존엄한 존재이며, 하느님의 보편적인 사랑을 믿었기에 이 세상 모두가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그가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삶에서 물질이나 명예, 권력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가 떠나간 자리는 여전히 아쉬움과 허전함이 가득하지만,
우리 마음속에 사랑의 불씨가 되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다른 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 존중한다면 
더 밝고 더 행복한 세상이 올 것입니다.

그가 남긴 유언 “고맙습니다”는 지금 우리가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우리 마음에 남기고 간 그 사랑의 씨앗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목차
엮은이의 글

하나_삶의 가치

참된 인간
사랑의 삶
진정한 행복
삶의 가치
겨자씨 한 알
결혼의 의미
부부사랑, 그리스도처럼
주님이 나를 사랑하듯이

둘_우리는 지금 어디 있는가?

참된 평화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 있는가?
돈만 있으면
쇄신과 화해
세상을 구하는 사랑
생명의 빛 메시아
참사랑의 힘

셋_우리에게 필요한 것

예수의 사람
참 행복에로의 길
생명의 빛
세상의 빛이 되어
겸손 · 믿음 · 사랑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우리에게 필요한 것
빈손의 사도들

넷_믿음의 의미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
진실한 삶은 죽음마저도 이깁니다
불멸의 삶
믿음의 의미
사랑의 승리
빛을 찾는 사람들
사랑과 정의의 구현
말구유의 가난함과 십자가

다섯_사랑의 손길

가난한 자의 벗
서약은 사랑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인간의 구원자
사랑의 손길
그리스도의 자립
사랑의 나눔
거룩하고 흠 없는 자
사랑의 하느님

김수환 추기경 문장 -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해

작가 소개
  • 작가김수환
김수환 (金壽煥, 세례명 : 스테파노)
 
1922년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출생하여 1941년 서울 동성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 도쿄 조치[上智]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제2차세계대전으로 1944년에 귀국하였다. 1951년 가톨릭대학(전 서울 성신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신학사회학을 연구하였으며, 1974년 서강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구 대교구 안동천주교회 주임신부가 되었으며, 1955년 대구 대교구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겸 김천시 성의중고등학교장을 지냈다. 1964년 주간 가톨릭시보 사장, 1966년 마산 교구가 설정됨과 동시에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5월 29일 주교가 되었다. 1968년 제12대 서울 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1970년 이후 한국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준비위원장, 교황청 세계주교회의(시노두스) 한국 대표를 지냈다.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 성회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한 가운데 개최하였으며, 1998년 서울 대교구장을 은퇴하였다. 저서에『하느님은 사랑이시다』(분도출판사, 1981), 『평화를 위한 기도』(1981), 『이 땅에 평화를』(햇빛출판사, 1988) 등이 있다. 2009년 2월 16일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장혜민 

스토리텔링북스(Storytelling Books) 대표이사이자 평전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고, 정치, 경제, 생활,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 전문작가로 일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러시아 여행』『바보가 바보들에게』『바보가 바보들에게-두 번째 이야기』『바보 노무현』등이 있으면 번역한 책으로『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고골리 단편선』『톨스토이 단편선』등이 있다.

출판사
산호와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