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진보를 꿈꾸는 CEO

이계안,우석훈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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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7,800 ⓒ
진보를 꿈꾸는 CEO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88995995280
책 소개
진보를 꿈꾸는 CEO 

40대에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인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현대자동차 최연소 사장과 현대캐피탈 회장 등을 지내다가 정치에 입문한 저자가 돈과 승진, 비교문화적 현대-삼성론, 한국사회의 정치와 경제, 언론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경제학자 우석훈과 함께 풀어낸 책이다. 

이계안은 이 책에서 그의 체험론적 CEO론, 기업관, 기업문화 등을 솔직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재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의 대기업 집단에 대한 일반인들과 연구자들의 평가는 서로 다르다.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 재벌기업인 현대그룹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한 저자가 내부자의 시각으로, 때로는 객관적 관찰자의 모습으로 재벌 속내를 기록한 일종의 ‘기업사’라는 점에서 소중한 자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전 회장이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배경과 뒤이은 아들 정몽준의 대통령 도전 등 한국 사회에서의 재벌과 정치의 내밀한 관계를 ‘핵심 관계자’의 시각에서 서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은 책이다. 

한국 사회에서 재벌의 핵심부에서 일하고, 민주당이 여당인 시절 정치에 입문한 저자가 ‘진보’를 꿈꾼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그에게 진보는 수사적 표현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시장주의자인 그가 진보를 꿈꾸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 이계안은 한국 사회에서는 교과서에서 말하는 것과 근접한 자유 시장이 없다고 단언한다. 있었지만 죽었고, 만약 지금 있다고 누가 주장한다면 그건 병든 것이라고 말한다. 한때 현대그룹의 중심에서 ‘정씨 일가의 재산 지키는 일’의 중심에 있던 그가 시장은 죽었다고 선언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재벌 중심의 한국 경제 체제가 갖는 부조리와 불합리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저자는 이 체제가 계속된다면 폭력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를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그가 ‘시장’이라는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 ‘진보’를 꿈꾸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이 책은 가난한 어린 시절과 장기 복역수 아버지를 둔 가난했던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살아온 모습의 진솔한 기록이기도 하다. 연좌제에 걸린 저자가 현대에 입사할 수 있게 된 배경, ‘승진의 달인’인 그가 밝히는 승진 전술,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고 큰 부자가 된 경로, 돈에 영혼을 빼앗기지 않고 사는 방법 등도 재미와 함께 적지 않은 의미로 다가오는

목차
서문 - 돈에 영혼을 빼앗기지 않은 부자 ··· 6 

첫 번째 질문 - 부자 이계안, 운인가? 재수인가? ··· 21 

이계안이 돈을 벌게 된 사연 ··· 23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 ··· 37 
연좌제와 현대 입사 ··· 42 
이계안이 지키는 돈에 대한 도덕 ··· 47 

두 번째 질문 - 이계안, 정주영을 이해한 유일한 사나이인가? ··· 57 

정주영의 실체, 이명박이 잘 봤나? 이계안이 잘 봤나? ··· 59 
정주영, 정당을 만들다 ··· 69 
정주영, 길을 만들다 ··· 79 
‘정주영 모델’은 있다? 없다? ··· 82 

세 번째 질문 - 누구나 승진해서 사장이 될 수 있나? ··· 97 

승진하려면 독서를 해라 ··· 99 
이계안의 승진 비법 ··· 108 
이계안의 사장학 ··· 116 
드롭아웃, 누구나 언젠가는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 123 

네 번째 질문 - 돈을 지배하는 법 ··· 129 

돈은 상전이 아니다, 밑에 놓고 써라 ··· 131 
부자들의 사명과 의무 ··· 141 

다섯 번째 질문 - 돈을 만드는 법 ··· 161 

제조업과 금융업, 그 다른 길 ··· 164 
한국 제조업, 왜 고용에 실패하게 되었나 ··· 175 

여섯 번째 질문 - 사람의 마음을 사기 ··· 191 

국민을 정말로 믿을 수 있는가 ··· 194 
노무현,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와 놀았던 정치인 ··· 206 

일곱 번째 질문 - 한국은행 총재가 된다면? ··· 215 

한국은행이 바쁘면 나라가 병든 것 ··· 217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다른 제도 ··· 228 

여덟 번째 질문 - 지식경제부 장관이 된다면? ··· 233 

지금처럼 어정쩡할 거라면 차라리 폐지가 나아 ··· 235 
돈 벌어 본 사람이 볼 때 불가능한 일 ··· 244 

아홉 번째 질문 -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된다면? ··· 249 

이판사판, 신문판? ··· 251 
누가 지사적인 활동에 돈을 낼 것인가 ··· 262 
경향신문과 MBC 이야기 ··· 265 

맺는말 ··· 273

작가 소개
  • 작가이계안,우석훈

출판사
레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