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구름을 잡으려고

주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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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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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잡으려고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88995034842
책 소개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리고 이 행복을 위해 일확천금을 거머쥐고자 욕심을 부리고 뜬구름 잡는 허황된 꿈을 꾸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가 물신화되어 갈수록더 늘어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경품이 판을 치고 복권 당첨금 액수가 점점 높아지며,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흉악한 범죄도 서슴지 않는 한탕주의가 횡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세태가 바로 그러한 군상(群像)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작가 주요섭은 이미 1930년대에 인간의 이런 심성을 절묘하게 파헤친 장편소설 〈구름을 잡으려고〉를 발표했다. 이 작품의 배경은 20세기 초 미국이다. 지금은 비행기만 타면 손쉽게 갈 수 있고 또 정보통신의 발달로 직접 가보지 않고도 그곳 사회상을 훤히 알 수 있지만, 당시 미국은 우리에게 꿈에 서 나 그려 볼 수 있는 영원한 동경의 나라 이자 '기회의 나라 였다. 다시 말해서 미국은 황금이 거리에 뒤굴뒤굴 굴러다니는 나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넘치는 쌀의 나라(米國), 조금만 일해도 손쉽게 큰돈을 거머쥘 수 있는 꿈의 나라였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곳을 향해 하늘에 뜬 구름을 잡으려는것과도 같은 허 황된 욕심 을 가지고 무작정 달려갔다 그곳이 곧 죽음에 이르는 땅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오늘날 그때 그 이민 1세대들이 겪어야 했던 그 참혹한 고난과 역경을 기억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마도 그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의 역사를 까맣게 잊고있는우리 가슴에 지금이 이야기가 절절하게 와닿는 것은 이 소설의 배경이100여 년전 상황을 그린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가 살아나가는 모습과 별다를 게 없다는 점 때 문이리라 

아무리 눈부신 문명을 이룩한들 무엇하랴 또 아무리 조금 더 편한 세상에서 살고 있은들 무엇하랴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미지의 땅 미국으로 떠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는 배금주의에 물든 우리의 어리석은 자화상을 떠올릴 수밖에 없으며, 결국 인생이란 뜬구름 잡기 위해 허우적거린 인생살이였을 뿐이라고 절규하며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언젠가는 빈주먹을 그러쥐고 떠나야 할 우리네 삶의 비애를 공감할 수밖에 없잖은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아네모네 마담〉 등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요섭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동아일보 기자, 월간 신동아 주간 중국 북경의 보인대학 교수, 경희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휴머니즘에 기초한 사실주의 작품 활동에 매진해온 작가이다. 

그

목차
001. 구름을 잡으려고 
002. 북소리 두둥둥둥 
003. 인력거꾼 
004. 열줌의 흙

작가 소개
  • 작가주요섭
주요섭 
 
1902년~1972, 평남 평양 출생으로 시인 주요한의 친동생이다. 1921년 단편 「깨어진 항아리」를 매일신보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아네모네의 마담」「인력거꾼」등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상하이 후장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후 귀국하였다. 그 후 주간, 경희대학교 교수, 국제 펜 클럽 한국본부 사무국장, 한국문학번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초기에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 중기에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추구한 예술적 향취를 풍기는 자연주의적 경향, 다시 말기에는 사회고발적인 현실의식을 짙게 풍기는 작품들을 남겼다. 저로는『추운 밤』『인력거꾼』『구름을 잡으려고』『아네모네의 마담』『추물』『잡초』등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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