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의 모퉁이에서 고철덩어리 궁금한 하루 삶의모퉁이에서 노동자의하루 공구리 불랑가 말랑가 아버지의 기억 감 하나 바라보다가 노모 고향땅 예뻐해 주고 싶은데 자식사랑 아내 5월의 휴가 잡부도 가족이 소중하다 어머니 1 아버지의사랑 항상 곁에 있어도 명절 어머니의 고향 어머니 2 출근길 어쩌면 당신은 퇴근길 꿈꾸는 어부
2. 밤꽃 그리고 열매 가을이 오면 마지막 비는 그렇게 폭우 밤꽃 그리고 열매 긴 여름날의 추억 보고픈 사람 매미 고독 1 세월 호우주의보 삼복더위 지는 노을 구름이 단풍잎 되고 모두 떠난 빈자리 가을 속에 핀 얼굴들 가을비 흉년 가을밤 1 가을밤 2 회상 가을의노래 개여울 봄바람 하얀 겨울 여름밤
3. 꿈같은 시간 가로수 고독 2 여인의 꿈 세월 외로움 간직할 수 없는 사랑 바람 부는 날이면 도심속의 아파트 동창생 고독한 술 당신은 누구십니까 회상 꿈같은 시간 고향 버린 인생살이 내 고향 바다 의암호를 바라보며 새날이 오면 갈대 별밤 달이 보이는 창가에서 바람 화마(火魔) 보고 싶다 당신의 꿈 피어나느니 시간은 가는데 비 내리는 밤 하늘은 물속에서 혼자이고 싶을 때 봄이 오면 돌아온다던
4. 개미들의 한탄 그의 몸은 뜨거웠다 비 오던 엊그제 밤이 신나게 좋더라 너의 웃음 개미들의 한탄 인생1 머리 숙이면 밥솥 바구니 속의 삶 만남 속에서 사랑의 향기를 흐린 날 삽교천 멍청한 것들 생사(生死) 시를 쓰다 보면 인생2 군고구마 회색하늘 스스로 찾아라 배추 시집보내며 송악 이주단지에서 가로등 서글픈 인생 밤을 잊은 채로 달 같이 뜨고 싶다 말 야생화 별이 달을 만났다
작가 소개
작가변종윤
변종윤(鼓聾)
〈한맥문학〉에 시, 〈문학 21〉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現代人物史』 등재, 한맥문학 동인회원, 강원문인협회 회원, 춘천문인협회 회원, 국제와이즈멘 청암클럽 회원, 한국복지재단 회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주) 東南綜合監理公團 勤務 建築監理 理事로 재직 중이다. 시집 『침묵은 긴 슬픔을 남기고』 외에 많은 공저서를 펴냈다.byunjy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