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정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최초의 독서 지도서”
“큰 아이 때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포트폴리오 관리라는 말이 없었는데 둘째 아이 때부터는 여러 가지 신경 쓸 것이 많아져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 복잡하고 막막하더라고요.”
초등학교 2학년 지호 군의 어머니 이희자 씨(41세). 2010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에 의해 진행되는 교과학습으로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큰 아이 때는 학교 과제를 지도하고 아이와 부담 없이 책을 읽었지만, 창의 · 인성 교육이라며 토론 · 탐구 · 글쓰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교육 정책에 따라 지호 때부터는 부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읽기와 쓰기 활동을 입시 자료로 사용한다는 정책에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바로 사교육 시장의 변질 때문이다.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 그리고 독서활동의 내용들을 확인하는 것은 학생이어야 함에도 대리 입력하는 일들이 자행되며, 실제 학원가에서는 이를 상품화해 학생을 모집 ·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 당국도 대리입력의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못하는 실정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독서 교육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정서적인 발달, 그리고 진로 문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문 기사에 의하면 대학입학 뿐 아니라 취업에까지 독서 누가 기록이 활용될 것이라고 하니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독서는 한 개인의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이 아니라 진학이나 취업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독서를 한다면 그것은 한 개인의 일생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교육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개정된 교과과정에 꼭 필요한 초등읽기 가이드로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새롭게 나온 독서교육의 지침서이다. 성적이나 입시라는 코앞의 이익에 연연해서는 책읽기는 당연히 괴로운 일이 되고, 책읽기 교육도 성공할 수 없다. 또한 이 책은 책읽기를 통해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방법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를 가진 아이로 키워내기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장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진 읽기능력에 대해 말한다.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과 2010년부터 새롭게 등장한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것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꼼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