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김용석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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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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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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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용량7.0 MB이용기기
ISBN9791156755722
책 소개
문화의 경계, 인간의 차원, 시공의 궤도를 넘어 활보하는 입체의 철학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제2판

‘김용석 식 사유’의 시작을 알린『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출간 10년을 맞아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제2판을 펴냈다. 이 책은 ‘개념의 예술가’, ‘사유의 곡예사’라 불리며 일상과 철학, 과학과 인문을 넘나드는 글쓰기로 정평이 난 저자 김용석이 지난 10년간 열어젖힌 새로운 지평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철학자 김용석의 국내 첫 저서였던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은 2000년 새로운 ‘천년기(millenium)’를 맞이하며 문화와 인간에 대한 탐구를 녹여낸 역작이다. 이제 제2판은 21세기의 두 번째 ‘십년기(decade)’를 맞아 밀레니엄 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우리 시대의 격랑에서 보다 높이 날아올라 문화와 인간의 대륙을 탐험하고자 하는 소명으로 다시 한 번 나오게 되었다. 새로 쓴 「제2판 서문」은 문화와 인간의 충실한 안내자로서 이 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
김용석이 이 책에 담은 것은 ‘문화의 조감도’와 ‘인간의 실루엣’이다. ‘문화의 조감도’란 ‘문화의 현주소’를 찾아가는 지도를 말한다. ‘인간의 실루엣’이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해답 대신 ‘무엇이 인간적인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한 시도들을 말한다. 1부와 2부는 각각 문화와 인간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면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 ‘문화 있는 사람’과 ‘인간 있는 문화’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유크로니아(理想時),’ ‘사이의 문화’, ‘포스트 글로브(Post-Globe)’, ‘간(間)의 미학’, ‘탈(脫)인간적 인간’ 등 김용석이 문화와 인간을 탐구한 결과로 창안해낸 개념들을 담고 있다. 그는 철학적 접근과 분석에 어떤 경계를 두지 않고 문학작품이나 대중적 상업 영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을 넘나들며 철학적 질문을 끄집어낸다.
텍스트 바깥을 회유(回遊)하지 않고 텍스트의 논리와 구조를 파고드는 방식은 김용석 철학의 바탕인 동시에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방법론이다. 물과 뭍을 넘나드는 양서류처럼 학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날카롭게 관찰하고 따뜻하게 통찰하는 이 책이 김용석 식 사유의 서막인 동시에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한 사유의 과정을 통해 저자는 열림과 닫힘, 유도된 필요성, 미학혁명, 일상성, 사이

목차
글 앞에 - 책을 위한 서문 
제2판 서문 - 21세기의 첫 십년기를 보내며 
글 안으로 

제 1부 문화적인 것에 대하여 

1장 열린 사회의 신화 
신화의 이름으로 
닫힌 사회 : 〈미운 오리새끼〉의 우화 
열린 사회 : 돌쩌귀의 비밀 
열린 개체와 다차원적 복수 문화 
오후 5시의 티 타임 

2장 유도된 필요성으로서 문화 
욕구의 인간 
유도된 필요성 
문화적 효과 : 두꺼비 '토드'와 자동차 
생산의 사회 
제2의 물결 

3장 미학혁명과 일상의 미학 
일상의 현대적 의미 
미(美)의 일상화와 대중화 
예술의 서자(庶子)들 
'관조의 미'에서 '소유의 미'로 
현대 대중문화는 '예술의 적자'들을 추방했는가? 

4장 일상성과 문화 신드롬 
일상의 속박 : '어린 왕자'의 혹성 여행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 '앨리스'의 신기한 나라 
일상과 비일상 : '거지'와 바뀐 '왕자' 
매일 아침 8시 반의 드라마 
일상의 사이로 들리는 소리 

5장 '사이'의 문화와 21세기 
'사이'의 뜻풀이 
문화 패러다임으로서 '사이' 
'서로'의 사회 
간(間)의 미학(美學) 
'세계'만들기 

제 2부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6장 인간의 창조성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인간의 창조 행위 
창조행위의 문화적 성과 
창조성의 유배(流配) 
'문화 환경 균형론'의 관점에서 

7장 창조자와 피조물의 변증법 
'피노키오'의 알레고리 
피조물의 도전과 반란 
'창조의 비극'으로서 문화 
비극성과 인간 실존, 그리고 오늘의 문제 
'인간 자기 보존론'의 입장에서 

8장 자유의 인간과 문화적 비자유 
'사자를 그리는 사슴'의 고행 
서로 비비며 살다 
'오즈'를 찾아서 : 자아실현을 위한 여행 
기술 왕국의 허무주의와 유도된 한계 
자유와 진리 사이 : 의미를 위한 틈새 

9장 '합리적 동물'과 '감각적 인간' 
범주로서 대중과 대중문화 
'사람들의 문화' 
'존재냐, 활동이냐' 
이성과 감성을 껴안으며 
'사람의 이름'이 명멸하는 지평 

10장 탈(脫)인간적 인간 
변신(變身)이야기들 
초인간화(超人間化)의 아이러니 
돌아오는 신화 : '피터팬'의 웃음소리 
네 번째 질문 
당신은 사람을 보았습니까? 

글 밖으로 
부록 - 신천년기를 맞이하는 인간 
글 뒤에 - 시대를 위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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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김용석
김용석 
 
김용석은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문화철학 방법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곳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 귀국 후 연구와 강의는 물론 다양한 집필과 방송활동을 해왔다. 일간지와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는 글에서 '문화 칼럼니스트'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지식사회와 예술계에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또한 서양 근현대 사상을 연구하고 사회·문화철학 및 칸트 사상을 강의했다. 최근에는 대중문화와 철학,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계하는 작업에 몰두하여 이런 탐구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재해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개념의 예술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개념과 예술의 관계처럼 논리와 감성의 아름다운 우정을 시도한다. 신화-과학-철학을 연계하는 작업도 이런 시도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이를 에세이로 풀어내는 것도 그의 독특한 직업으로써 이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삶에서 수필 쓰기의 경험은 꽤 오래되었고 지금도 그를 동반하는 무엇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등학교때 교내 백일장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담은 수필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로 장원을 하기도 했으며 몇 년 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온 날 밤 쓴 「합장」은 수필 문우회가 선정하는 그해 수필 40선에 들기도 했다.

그가 철학의 비판적 기능 이상으로 철학의 '창조적'역할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런 일련의 작업과 연관이 있다. 그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머물지 않고,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는 다양한 독자들과 폭넓게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철학 에세이'를 활성화하는 일도 포함된다. 첨단 지식과 실험 정신으로 쓰는 철학 에세이는 지난한 작업인 만큼 그 열매는 달고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지금까지 그의 저서로는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일상의 발견』, 『두 글자의 철학』,『서사철학』,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철학정원』, 『예술, 과학과 만나다』, 『메두사의 시선』등이 있다.

출판사
푸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