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오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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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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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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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88993342178
책 소개
오순정이 밝혀낸 셰익스피어 비밀의 문 1 
Shakespeare의 이름은 Shakespere이다. 

셰익스피어의 이름은 Shakespeare. ‘창(speare)을 흔드는(shake) 자'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모독이다. 옥스퍼드사전에 나오는 스펠링은 Shakespere. '신(pere)을 흔드는(shake) 자'가 셰익스피어의 진면목일 것이다. 
[pere는 프랑스어로 아버지 또는 성부의 뜻이다.] 


오순정이 밝혀낸 셰익스피어 비밀의 문 2 
Shakespere 묘비명(Epitaph)의 완벽한 해석 

Good frend for Jesus sake forbeare, 
to digg the dust enclosed heare. 
Blese be ye man ty spares thes stones, 
and curst be he ty moves my bones. 

셰익스피어 스스로 썼다는 묘비명은 흔히 이렇게 해석되고 있다. 
‘선량한 벗들이여 제발 부탁하노니/ 여기 묻힌 흙을 파내지 말지어다./ 이 돌을 그대로 두는 자에게는 축복이/ 내 뼈를 옮기는 자에게는 저주가 내려질 것이니.’ 
그런데 이상한 일이 아닌가? 세기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고작 자기 무덤이나 잘 간수해달라고 저주의 비문을 남겼다니! 1년에 4백만이나 되는 셰익스피어 순례자들은 도대체 이 저주의 비문에서 무엇을 느끼고 먼 길을 돌아갈까? 

   원문        해석1        해석2 
dig the dust     흙을 파다      우상을 섬기다 
spares these stones  돌을 그대로 두다 계명을 지키다 
moves my bones   내 뼈를 옮기다   말씀을 왜곡하다 

해석1은 직역이다. 그러면 해석2는 어떻게 가능할까? 우산 2행의 ‘dig the dust’가 단지 ‘흙을 파다’라는 의미만은 아니라는 점을 주 목하라. ‘dust’는 흙 먼지라는 뜻에서 쓰레기 소란 소동 등의 의미 로 확장될 수 있으며, ‘dig’ 역시 ‘(땅을)파다’에서 나아가 ‘탐닉하다 좋아하다’ 등의 뜻으로 확장된다. 특히 소동 소란은 셰익스피어 와 베이컨이 우상의 의미로 자주 사용했던 단어라는 점까지 감안한 다면, 2행은 ‘우상을 섬기다’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3행과 4행은, 십계명 중 제1계명-우상을 섬기지 말라-에 대한 경고가 아니겠는가. 3행의 돌(stones)은 모세의 (돌에 새겨진)십계명 의 은유이며, 4행의 뼈(bones)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예수를 따르는 순진한 친구들이여 
여기(교회)를 둘러싼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이 계명을 지키는 자는 축복받을 것이되 
내 말을 왜곡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결국 셰익스피어는 ‘내 무덤을 파지 말라’는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우상에만 탐닉하고 있는 교회를 통렬하게 질타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4대 비극 속에서 무엇을

목차
프롤로그 마지막 연극, 에피탑 

1장 틀 
우상의 현실을 보라 
구경꾼의 기술을 훔쳐라 
제2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라 

2장 돈 
가자, 돈의 낙원으로 
인의 전쟁, 쩐의 전쟁 
베니스호(號)의 침몰 
죽음의 서사에서, 부활의 서사로 
대차대조표 위의 남과 여 

3장 땅 
이상한 상속의 법칙 
숨겨진 인과관계 
토지의 약탈자, 학문의 약탈자 
묶인 여자, 영락한 여자 
눈을 뜨지 못하는 사람들 

4장 섹스 
가자, 화낭년의 낙원으로 
하느님과 유랑극단의 대결 
거짓청지기들이 사회 
광대들의 재판 
색녀에게 바치는 승리의 찬가 

5장 명예 
누가 그 여인을 죽였을까? 
두 개의 '서동요' 플롯 
옷을 벗지 못하는 연인들 
사기꾼들의 재판 
셰익스피어의 '보이지 않는 손' 

6장 권력 
마녀들의 오디세이아 
정령의 소리, 민중의 소리 
일어나라, 버남의 숲이여 
민주주의를 위한 묵시록 

에필로그 당신들의 신을 찾아서

작가 소개
  • 작가오순정
오순정 

1963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이후 줄곧 부심하여 온 이슈는 ‘누가 인간을 경영하는가?’. 
경제와 경영이 자본과 기업의 강력한 도구가 되면서, 인간은 또 다시 철학을 잃어버리고 있는 게 아닐까? 
〈세금밥상(2008년)〉은 셰익스피어의 새로운 모습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셰익스피어는 ‘신과 천사들에게 빼앗겨버린 철학’을 인간들에게 되찾아주고자 수많은 ‘인생극장’을 창작하였으니. 지금은 거대공룡기업들과 국가권력에 빼앗겨버린 철학을 회복해야 할 때. 400년 전 셰익스피어의 통찰력이 21세기 지구촌의 희망으로 부활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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