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도 부드러운 박소향 시인의 시의 사유는 산과 물, 꽃과 풀 나무와 새 그리고 가슴에 깊은 골짜기에서 물소리를 내고 있는 갑진 기억들을 담아낸 시집이다. 한국시가 오래 쌓아온 정통적 서정성을 새롭게 경작하면서 거기 피워 올리는 언어의 음색이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월문천에서 … 12 연수천 … 13 지상의 꽃들에게 … 15 징검다리 … 16 강 … 17 지게 … 18 섬 … 20 풀에게 1 … 21 덕소 세탁방 … 22 밥 한 그릇 … 23 하얀 글씨 … 24 강은 기억하리라 … 25
2부 눈길 … 28 몸살 … 29 얼굴 … 30 내 안의 마을 … 31 갈대 … 32 불면 … 33 해당화 … 34 다듬이 소리 … 35 텃밭 … 36 산이 하는 말 … 38 꽃이 지는 까닭 … 39 당산나무 아래 … 40 남해 물건리 마을 … 41 다랭이 마을 … 43
3부 초승달 … 46 겨울 팔당역 … 47 지나온 것들은 향기가 있다 … 48 가지치기 … 50 여름의 끝 … 51 겨울 입구 … 52 유년의 뜰 … 54 장대비 속에서 … 55 새 … 57 지금은 연습 중 … 58 가을마당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