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소송

프란츠 카프카
(주)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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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6,000 ⓒ
소송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88932404165
책 소개
실존주의 문학, 표현주의 미술, 부조리 연극 등 
현대 예술의 모태가 된 카프카 문학의 정수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을유세계문학전집 

을유문화사가 새로운 세계문학전집을 내놓았다.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은 을유문화사가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을 출간하기 시작한 지 50년 만이다. 1959년에 1권 『젊은 사자들』로부터 시작하여 1975년 100권 『독일민담설화집』을 끝으로 100권으로 완간된 을유세계문학전집은 다수의 출판상을 수상하며 한국 출판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새로운 을유세계문학전집은 기존의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재수록한 것은 한 권도 없고 목록을 모두 새롭게 선정하고 완전히 새로 번역한 것이다. 매월 2~3권씩 출간되며, 올해 말까지 16권, 2020년까지 300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제16권으로 출간되는 『소송』은 카프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현대성의 본질을 통찰하고 현대적인 문제의식을 처음으로 드러내며 20세기 현대 문학의 서막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소설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이재황 서울대학교 독문과 강사는 카프카의 『변신』을 포함해서 다양한 독일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관련 연구 논문을 집필하였으며 이 작품에서 카프카의 원본에 근거한 비평판본에 따른 충실한 번역을 선보였다. 


현대성의 본질과 운명을 통찰한 
소외와 부조리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의 대표작 

“모든 것을 제시하지만 아무것도 확증하지 않는 것이 『소송』의 운명이자 위대함이다.” 
- 알베르 카뮈 

『소송』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사회 체제의 형성과 과학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을 향한 20세기의 여명기에 현대성의 본질을 통찰하고 인간 존재의 근거에 대한 문제 의식을 투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더 이상 인과율의 법칙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현대 세계와 이질적이고 모순적이며 다층적인 인간 주체에 대한 이중의 인식을 그로테스크하게 그린다는 점에서 20세기 현대 문학의 시원(始原)이 되고 있다. 카프카의 독특하고 불완전한 작품 세계는 카뮈의 『이방인』과 사르트르의 『구토』 등 실존주의 문학뿐만 아니라 표현주의 미술, 해체주의 철학, 부조리 연극 등 20세기 현대 예술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작품은 기계 문명에 의한 인간의 자기 소외와 총체적으로 인식 불가능한 세계가 대립하는 위기 속에서 개인이 무기력하게 파멸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인을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의해 일체의 관계를 박탈

목차
소송 
미완성장들 

주 
해설: 자신과 세상을 상대로 벌이는 카프카의 '소송' 
판본 소개 
프란츠 카프카 연보

작가 소개
  • 작가프란츠 카프카
  • 번역이재황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 

20세기 현대 문학의 선구자인 카프카는 1883년에 체코 프라하에서 유대계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01년에 프라하 대학에 입학하여 화학, 법학, 문학을 공부하면서 1906년 법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교 시절인 1904년에 첫 작품『어느 투쟁의 기록』을 집필할 만큼 삶의 의미를 문학 창작에 두었으나 아버지의 강한 영향으로 법학 공부를 하였다. 졸업 후 프라하의 국영 보험회사 ‘노동자 산재보험 공사‘에서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밤에는 글 쓰는 것을 병행했다.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고자 세 번이나 결혼을 통한 독립을 시도했으나 결혼이 가져오는 속박에 묶이지 않기 위해 생애의 대부분을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고 1922년 보험회사에서 퇴직한 후 , 1924년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결핵 요양소에서 사망하였다. 카프카는 임종 시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원고, 일기, 편지 등을 모두 불태워 없애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작품과 문서 등을 상당 부분 편집, 출판하여 그의 문학 세계를 대중에게 알렸다. 카프카의 주요 작품으로는 『성』, 『변신』, 『실종자』, 『판결』, 『유형지에서』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표피적인 일상의 모습을 뛰어넘어 현실과의 긴장을 지속한 채 세상에 대한 끊임 없는 존재론적 통찰을 견지한다. 그는 세계가 총체적이자 객관적으로 인식될 수 없고 개인은 주관적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절망적인 ‘출구 없는 상황’에 처한다고 직시했다. 그는 자본주의의 종속성, 전체주의의 폭력성, 관료주의의 부도덕성 등으로 상징되는 세상의 총체적인 난맥에 묶인 개인이 세상과 적대적인 관계를 상정한 후, 보이지 않는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외에도 카프카의 작품은 환상 문학적인 요소,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정신분석학적 접근 등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미완의 여백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는 20세기에 가장 많은 논문과 연구서가 발표된 저자 중의 하나다. 카뮈는 카프카를 실존적 인간의 효시로 보았다. 


이재황 

서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안나 제거스의 망명기 문학과 그 미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상명대, 강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일이야기』(공저), 옮긴 책으로 『변신』,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오페라』, 『선과 악』, 논문으

출판사
(주)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