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고재석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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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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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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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88966372874
책 소개
스무 살, 재기 발랄한 어투로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까발리다 

왜 한국 사회가 ‘정의’와 ‘공정 사회’에 열광하는가 

하버드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한국 사회를 강타하였다. 비단 책뿐만이 아니었다. 이제는 공영 TV에서도 ‘정의’에 대하여 토론하고 논쟁한다. 이는 곧 한국 사회가 ‘정의’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정의’에 가장 열광하는 세대는 누구일까? 민주화를 부르짖던 386세대일까, 아니면 촛불을 들고 광화문 사거리에 나섰던 10대 청소년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기조연설에서 ‘내년은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누가 봐도 공정한 사회가 바로 일류 사회라는 공식을 바탕에 두고 말이다. 한국 사회의 경제적 발전이 어느 정도 적정선상에 올라가면서 어느새 우리는 ‘윤리’와 ‘도덕’이라는 무기를 빼내어 들었다. 올바른 사회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권모술수와 변칙이 아닌 올바름이란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 사회를 읽기 위하여 ‘스무 살의 인문학적 시선’을 따라 갈 것이다. 스무 살의 시선은 ‘썩어빠진 한국’이나 ‘한국의 정의는 사라졌다’라는 절망적인 어조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청춘의 눈에 ‘인문학적 감수성’을 덧붙여 한국 사회의 정의를 말한다. 미디어가 알려주는 사실Fact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손에 정의라는 메스를 든다. 그리고 파헤치고 해부한다. 스무 살에게는 사회의 모든 것이 ‘정의’를 해부할 수 있는 실험대이기 때문이다. 스무 살, 이제 막 껍질에서 태어난 병아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사회의 명明과 암暗을 본격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순수의 결정체로 느끼지는 않는가.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을 정답이라 믿고 있을 순수한 그들이, ‘과연 한국 사회의 위선과 허울을 알고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한국의 스무 살, 한국의 청춘을 다르다. 특히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정의는 다르다. 우리 모두가 목말라 하는 한국 사회의 정의를 이해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스무 살의 청춘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정의’에 열광해야 할 때다. 


스무 살은 이렇게 ‘정의’를 말한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타블로 사건’을 아는가. 저자는 ‘진실’과 ‘상식’의 사도들에게서 한국 사회의 정의를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타블로가 말하던 ‘날것 그대로의 사실Fact’은 ‘상식

목차
prologue_ 스무살, 10가지 프레임에 정의의 메스를 들다 

frame 1. 알리바이 : 두려움을 가려주는 ‘가짜’ 정의를 발견하다 
타블로,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 
인터넷 전장에서의 사회심리 

frame 2. 폭력 : 방망이로 때리고 미사일로 부수다 
수표 깡패 최철원 
연평도 포격의 스펙터클 

frame 3. 거짓말 : 불공정한 기반 위의 공정사회론 
신화는 없다 
허각 

frame 4. 콤플렉스 : 권력자의 통 큰 콤플렉스 과시 
나 G20 개최하는 대통령이야 
이명박 형 이상득 
교복 입는 대학생을 아시나요 

frame 5. 정치 : 청춘이 정치에 더 몰입할 자유 
광장을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다 
안상수가 알려준 박근혜의 약점 

frame 6. 달인 : 돈이 없는 달인은 승자가 아니다 
해태 타이거즈를 추억함 
개그맨 김병만 

frame 7. 버림 : 누가 누구를 버릴 수 있단 말인가 
낙오자 김길태 
제주 사람은 어떻게 서울 사람이 되었나 
추성훈은 여러 명이다 

frame 8. 민족 : 민족보다 백배는 소중한 것 
민족주의는 촌스럽다 
민족의 역사에서 개인의 역사로 
한국사 서술의 주어를 바꾸자 

frame 9. 아시아 : 보다 평등한 아시아 공동체 상상하기 
마이너리티 국가 만들기 
리오리엔트는 정의로운가 

frame 10. 철인 : 세속 시대에 왜 철인이 아이콘인가 
‘철인’ 박근혜 : 박근혜의 문화적 상징 
나는 욕망공화국을 보고 싶다 

epilogue_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작가 소개
  • 작가고재석
고재석 

1986년 저 멀리 제주 땅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이던 2004년에 대입 재수를 위해 서울로 왔고, 2005년 경희대에 입학한 이후 줄곧 서울 땅 이곳저곳에서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종로의 감수성을 좋아한다. 추운 날이 아니라면, 인사동과 삼청동을 지나 가회동에 이르는 북촌 일대를 걸어 다니며 스스로의 역사·문화적 상상력을 시험해보기를 즐긴다. 대학 시절의 가장 큰 ‘피해’는 총학생회 선거 낙선 이후 떠안았던 500여만 원의 빚이었다(가진 돈도 없이 ‘미친 자신감’으로 인쇄소에 외상을 했기에 몇 개월간 독촉전화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Rock 밴드, 축제공연, 학생회, 봉사단, 선거까지 대학 시절에 하고 싶은 것은 다해봤다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피해’를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매우) 애쓰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되고 며칠 후, 드디어 파란만장했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는다. 2011년 3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대중문화와 영상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할 예정이다. 현재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컬트웬티(Cultwenty)라는 이름의 잡지 창간을 준비 중이고, 그 일환으로 20대 문화 현상과 그 이면을 파헤치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 중이다. 이후 이 이야기들을 갖고 스마트폰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통찰력을 가진 커뮤니케이션학자와 감수성 있는 인문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금 가진 인생의 목표다. 개인의 이야기가 사회와 역사를 만나 어떻게 화학작용 하는지를 풀어내는 학자이자 시민으로 살고자 한다. 혼자만 열심히 활동하는 블로그 ‘레비처럼’(http://blog.naver.com/wakefly17)을 운영 중이다.

출판사
미다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