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이웃집 김형탁

서미현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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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7,800 ⓒ
이웃집 김형탁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88994340005
책 소개
‘동네’ 사람이 된 노동운동가 이야기 
‘이웃’이 쓰고, 친구들이 말하는 김형탁 

《이웃집 김형탁》. 제목 그대로 진보신당 과천시 위원장 김형탁을 이웃 서미현이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인터뷰는 2008년 12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6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두 번 만나 묻고 답하는 식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인터뷰이의 진면목을 담아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느 인터뷰책과 다르다. 인터뷰 내용을 문답이 아닌 대필 형식으로 한 것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그만큼 긴밀함을 드러낸다. 
그런데 서미현은 그 많은 이웃 중에서 왜 하필 김형탁을 주목한 것일까. 그것은 문화비평가 진중권의 추천글로 짐작할 수 있다. 

우연히 학창 시절의 친구들을 볼 때가 있다. 어떤 친구는 20년 전 우리의 약속을 잊어버렸고, 어떤 친구는 그 약속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친구는 그 약속을 잊지 않았으되 삶에 지쳐 지키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가끔 20년 전 우리가 했던 그 약속 그대로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난다. 김형탁은 내게 그런 친구다. 그를 보는 것은 내가 부분적으로 잊었고, 부분적으로는 배반한 젊은 날의 가치를 살아 있는 형태로 보는 체험이다. 김형탁은 내게 그리고 아마도 우리 모두에게 그때, 그 자리 그 사람일 것이다. 


늘 그렇고 그런 사람? 

1962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형탁은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후 10년간 학생운동과 조직활동을 했다. 1990년대 초 잠시 운동을 접고 생계를 위해 흥국생명 보험회사원이 되었는데, 그것이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계기가 된다. 입사 2년차에 흥국생명 노조위원장이 된 데 이어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사무처장, 최연소 연맹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민노당 부대표 등을 거쳐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의 결합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11년째 과천에 살고 있다. 
이런 김형탁을 친구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할까. 대학 후배 우한기, 대구에서 함께 운동했던 하영식, 흥국생명 시절의 김정순, 진보신당에서 함께 활동하는 활동가 ‘이상한 모자’의 회상에서 김형탁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담담히 풀어낸 10년 ‘과천’살이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온 이야기’는 서미현이 김형탁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김형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잔잔히 들려준다. 가난해서 팔이 부러진 것을 부모님께 말하지 않아 불구가 된 초등학교

목차
동네 친구 김형탁___엮은이 글·4 
김형탁의 자잘한 연대기·17 

1부 살아온 이야기 
- 인터뷰·정리 | 서미현 

서부시장 묵집 아들 … 어린 시절 ___29 
우리 집안 | 묵집 아들·31 | 곰 같은 큰 바위 얼굴·34 | 3공단의 여자아이·37 | 어른으로 가는 길목·41 
삼대에 걸친 凹凸 이야기·44 

뼈가 곧은 다구 … 대학 시절 ___49 
첫 상경·49 | 아침이슬 허밍·51 | 책상 위의 돌멩이·54 | 탁아, 탁아·57 | 농경의 다구·59 | 금단의 지식·61 | 운동의 버거움·64 | 댓돌 위의 부침개·66 | 재미났던 첫 선거·69 | 첫사랑과 짱돌 콤플렉스·72 

드라이아이스와 유인물 … 대구 시절 ___75 
새로운 활동의 시작·75 | 니 생각이 이루어졌네·77 | 드라이아이스와 유인물·78 | 대단한 여자·82 조직 접고 집에서 쫓겨나·85 

언니들의 친구 노조위원장 … 흥국생명 시절 ___89 
신입사원 주제에 노조 간부·89 | 본사와 외야·92 | 보험회사 점포장·94 | 입사 2년차 노조위원장·97 | 점포 총무 언니들·100 | 4급 병을 없애다·103 | 총무 김정순·105 | 설계사 아줌마들·107 | 수퇘지가 새끼 낳을까·110 | 노래패와 합창반·113 | 위원장입니다, 반말 마시오·116 | 3,300명에서 500명으로·119 | 찍힌 자와 비켜난 자·123 | 도 닦은 박영미·127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가는 길 … 연맹과 민주노총 시절 ___132 
노동의 고비와 희망·132 | 고마운 유구영 실장·135 | 민주노총 가는 길·138 | 짱구 채운석 위원장·141 | 통 큰 양반이 저지른 사고·143 | 최연소 연맹위원장·146 | 넥타이를 풀자·149 | 노동운동가의 삶·152 | 뛰어오는 백발의 노동운동가들·155 | 노조가 살린 회사·157 | 깜박 잠이 든 사이·160 | 해서는 안 되는 말, ‘에이 그만둘래’·163 | 국민연금 박사 오건호·167 | 위원장님, 말 좀 천천히 해주세요·170 | 호숫가의 무지개 깃발·173 | 나도 이젠 대통령인데·179 | 무거운 4개 타이틀·184 | 57명의 노동자 후보·186 

동네 어귀에 서서 … 2004년 총선 이후 ___189 
명함 세탁 좀 하시지·189 | 첫 휴식·194 | 해고자의 생업·196 | 젊은 시의원 황순식·198 | 어머니의 마지막 석 달·202 | 대변인의 하루·207 | 이런 놈의 조직이 있다니·212 | 진보신당과 4월 총선·216 | 활동가가 먹고살고 활동하는 법·220 | 직장을 떠나 동네로·224 
사표를 쓰다 / 김형탁·229 

2부 동네 이야기 
- 글 | 김형탁 

나의 과천살이 10년 ___235 
세 끼 라면을 먹더라도 과천으로·235 | 산 아래 동네·238 | 11단지 13동 동대표·240 | 내 집에서 쫓겨나·242 | 나의 아내 마오리·245 | 과천에서 생존하는 법·248 | 동네 사람이 되기까지·251 | 지역연구소 마실 ·254 | 왜 과천 살

작가 소개
  • 작가서미현
서미현 

2004년에 과천에서 1년 가까이 살다가 2008년 초에 다시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예전에 출판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과천마을신문〉 편집부에서 동네 사람들의 글을 다듬으며 동네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번역한 책으로 '우리들의 여름'과 '아버지의 남포등'이 있다.

출판사
레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