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경제학, 성경에 길을 묻다

권명중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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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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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성경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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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88950938536
책 소개
영혼을 잃은 현대경제학에 던지는 12가지 질문들 
세상이 창조된 원리로 경제학을 해부하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게 된 과정을 다음 이야기를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자. 

A마을과 B마을이 있었다. A마을 주민들은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B마을 주민들은 주로 디자인과 관련된 일로 생업을 꾸리기는 했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래서 A마을의 마을금고에는 예금 잔고가 쌓여갔지만, B마을의 마을금고는 대출이 늘어갔다. 이에 B마을금고는 대출 잔고를 늘리기 위해 매력적인 금융상품을 만들었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A마을금고는 B마을금고의 금융상품을 사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B마을금고에 돈이 넘쳐났고, 마을사람들에게 더 낮은 이자에 대출을 해줄 수 있게 되었다. 대출규모는 늘어났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B마을 사람들은 곧 낮은 이자마저 갚지 못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부실대출이 쌓이자 B마을금고뿐 아니라 금융상품에 투자한 A마을금고까지 파산위험이 높아졌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이제 두 마을의 경제가 파산될 지경에 이르렀다. (본문 35-37 참조) 

위 이야기에서 나타나듯이,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금융시장을 통한 활발한 자본이동으로 성장해왔다. 금융시장을 통해 형성된 거대 자본은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자본의 양이 많아질수록, 금융기법이 발달할수록, 자본이 국경을 제한 없이 넘나들면서 금융시장들 사이에 의존이 심화되고 거대화되었다. 이제 금융시장은 실물경제를 보완하는 것을 넘어 실물경제를 지배하는 수준이 되었다. 
금융시장은 본래 거래당사자들 간의 신용에 기반하여 움직이는 시장이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신용에 대한 조그마한 의심이 금융시장과 실물시장 모두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것이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전과 같은 방식의 해결책으로는 부족하다.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변종의 위기가 예고도 없이 다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학, 성경에 길을 묻다’(21세기북스)에서 저자(권명중 연세대 교수)는 경제학이 윤리학에서 탄생하였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현대경제학은 그 영혼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경제학은 기술적 학문으로만 발달해왔으며, 인간을 단순히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동물 수준으로 치부해버렸다. 저자는

목차
추천의 글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 
들어가며 잃어버린 경제학의 영혼을 찾아서 

1부 왜 인간은 선택을 해야만 하는가? 
첫 번째 이야기. 불행한 경제의 탄생 
경제학이 외면한 근원적 질문 | 태초에 세상은 풍족하게 창조되었다 | 신이 정한 규칙을 어기다 | 사람이 아닌 땅이 벌을 받은 이유 | 성경, 경제학의 근본을 뒤엎다 

두 번째 이야기. 우연과 필연, 그 숙명의 이중주 
복권과 돼지꿈 | 누가 결정하는가? | 우연은 없다 | 온 우주가 감동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세 번째 이야기. 아담과 예수, 그리고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선택 
경제학, 이기적 선택에 찬성하다 | 생명나무의 비밀 | 이기적 선택과 이타적 선택 |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 

2부 빈민의 경제학, 부자의 경제학 
네 번째 이야기. 태초에 빈자가 있었다? 
경제학의 환상 | 가난은 더 큰 가난을 | 선택의 자유가 가져온 필연적 결과 | 가난에 대한 신의 해법 

다섯 번째 이야기. 선한 부자 
‘부자 경제학’은 없다 | 예수 부자학 | 부자, 면죄부를 받다 | 바늘구멍을 통과한 부자 

여섯 번째 이야기. 소유의 의미 
공유냐, 사유냐? | 하늘의 땅, 사람의 것이 되다 | 숭고한 소유 |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가져라 

3부 이기적 인간에게 윤리를 고하다 
일곱 번째 이야기. 상도, 얼마나 남길 것인가? 
흥정이 생기는 이유 | 부당하게 이익을 남기지 말라 | 가격 결정의 원리 | 정당한 이익이 지배하는 세상 

여덟 번째 이야기. 두려워하라, 거짓의 대가를 
부자가 더 윤리적이다? | 가인과 다윗의 차이, 정직 | 정직에 이르는 길 | 윤리가 차이를 만든다 

아홉 번째 이야기. 옳은 것을 가르쳐라 
교육에 올인하는 사회 | 신이 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 | 교육의 우선순위 | 윤리의 재발견 

열 번째 이야기. 우리는 주인인가, 청지기인가?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유 | 청지기의 직무유기 | 인간의 뿌리 깊은 본성을 이해하라 | 영원한 ‘내 것’은 없다 

4부 흥망성쇠의 비밀 
열한 번째 이야기. 무엇을 위해 사는가? 
행복 경제학 | 물질적 풍요 속에 숨은 신의 뜻 | 물질적 축복에서 정신적 행복으로 | 복 있는 사람은 마음이 행복하다 

열두 번째 이야기. 로마와 이스라엘은 왜 몰락했는가? 
경제가 나라를 망친다? | 이스라엘 왕국 흥망사 | 윤리 잃은 국가의 운명 | 역사의 교훈을 기억하라 

글을 마치며 경제학의 어머니는 윤리학이다

작가 소개
  • 작가권명중
권명중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영국 워릭Warwick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교수(조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국 외무성 장학생Chevening Scholar으로 선정된 바 있고, 산업자원부 및 외교통상부 자문위원과 경실련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원주기획처장을 역임했고,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크로스 칼리지St.Cross College의 교환교수를 지냈다. 『이코노믹 저널Economic Journal』과 같은 국제저명학술지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학술지에 기술혁신 관련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14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2002년)과 연세 사회봉사 대상(2008년)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거상 임상옥의 상도경영』이 있다.

출판사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