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IMF 시대, 개인과 가정도 ‘구조조정’ 필요
재무구조 개편만 잘 하면 불황의 늪에서도 적자 탈출, 저축 가능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 재테크를 꿈이나 꿀 수 있을까. 미국을 시작으로 한 국제적인 금융 위기의 파장으로, IMF구제금융 시대와 비견할만한 국내 경제 침체는 물론이고,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 부동산 시장 불황, 1인당 대출금까지 최고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궁지에 몰린 가계와 개인은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어디에 투자할까?’보다 ‘뭐부터 깰까?’를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월 일정한 수입과 지출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에 구조조정이라는 기업의 조치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게다가 가입했던 펀드의 수익률은 바닥을 치고, 집장만을 위해 받았던 대출 이자율은 계속 오르며 가슴을 짓누르고 있어, 돈 때문에 병든 기업과 사람들의 앓는 소리가 뉴스 헤드라인을 연일 가득 메운다. 국내외 경제가 힘든 만큼 가계나 개인의 주머니 사정 또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적자를 벗어나 저축까지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저자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IMF구제금융 시절,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힘든 시기를 이겨냈듯이 개인과 가정에서도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과 가계의 구조조정이란 무엇일까? 재무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재무목표에 따라 적절히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을 회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전략은 없는지, 현재 활용 중인 보험은 나의 상황에 적합하게 잘 구성이 되어 있는지, 가계부 관리에 구멍은 없는지, 혹시나 불필요하게 새어 나가는 지출은 없는지 등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그런데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재무구조의 개편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경제가 좋든 그렇지 않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가계 관리는 재무설계, 즉 재테크의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금융에 관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혼자 힘으로 앞으로 자신의 재무계획을 수립하고, 현재의 재무구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수도 없이 많은 금융상품들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통하던 1대1 맞춤 재무설계, 서민 속으로
개인 금융 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포털사이트에 ‘저축협회’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테크에 서툰 평범한 사람들에게 재무 상담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