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유럽 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

부산대학교 인문한국 고전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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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400 ⓒ
유럽 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88966372775
책 소개
이 책은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ㆍ점필재연구소 인문한국(HK) [고전번역+비교문화학 연구단]이 발행하는 총서의 제1권이다. 연구단은 2007년 ‘고전번역학과 비교문화학을 통한 소통인문학의 창출’이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 책은 지난 2년간 연구단이 수행해온 1단계 연구의 결실 가운데 잘 익은 것들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근대의 민족적 경계들을 해체하는 세계화의 거대한 흐름 속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근대 민족국가 중심의 일국적 시각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문화와 문화 사이[間]를 횡단하는 비교문화적이고 탈근대적인 시각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하지만 비교문화적 시각이 단순히 문화 간 비교에 그치거나, 문화의 차이만 강조하는 문화상대주의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무가치한 일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단은 인간의 삶과 정신의 집적체인 고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창조해갈 미래를 통시적으로 성찰하는 한편, 인간이 능동적으로 창조해낸 여러 문화 사이에 놓인 경계를 횡단하며 상호간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제 1의 과제 - 탈중심의 문화론을 위해 
총서 1 〈유럽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과 총서 2 〈고전, 고전번역, 문화번역〉의 필자인 부산대학교 산학연구단이 ‘소통인문학’의 창출을 연구의 종착지로 상정한 이유는 크게 한 가지다. 인간정신의 시간적ㆍ공간적 단절을 넘어선 소통과 이해, 그리고 창신(創新)을 꾀하는 새로운 인문학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연구단은 구체적 삶에 근거한 인문정신의 보편적 원리를 되짚어보고, 길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길을 더듬어가게 해줄 고전연구 및 고전번역에 주목했다. 연구단의 목표는 비교문화학을 고전번역학을 통해 구체화하고, 고전번역학을 비교문화학의 시각을 통해 보편화하는 작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인문학적 대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연구단은 이 아젠다를 추진해나가는 1단계로서 ‘경계의 문화지형학’을 제안하고 간(間)문화적 역학관계와 고전의 형성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그 내용으로 설정했다. 고전 연구의 영역은 문화 간 역학관계와 헤게모니 투쟁과 분리될 수 없다. 그래서 연구단은 지난 2년간 기존 고전번역학의 형성과 그것이 근거하는 문화 간 역학관계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가운데, 특히 주변/중심의 관계 형성과 고전이 주로 중심의 논리로 작용해

목차
책머리에 …4 

1부. 유럽중심주의 비판 
헬레니즘, 유럽중심주의, 영국성-19세기 영국사회와 고대 그리스의 전유∥이효석 …18 
프란츠 파농의 탈식민주의적 실천― 유럽중심주의와 인종주의 비판∥하상복 …44 
유럽중심주의와 근대화 ― 미국적 세계지배비전으로 근대화이론의 형성과 독일사적 전유∥이용일 …74 
페르시아인의 편지』의 오리엔탈리즘 연루(連累)에 대해∥김정현 …108 
포스트식민주의를 통해, 모더니티를 넘어, 트랜스모더니티로∥김은중 …138 

2부. 주변의 대응과 주변의 재인식 
국학파의 ‘조선학’ 논리구성과 그 변모양상∥정출헌 …172 
한국 근대지식인의 ‘근대성’ 인식∥박정심 …202 
응구기의『십자가의 악마』- 주변의 언어와 새로운 고전의 가능성∥이효석 …250 
한국어 문법 형성기에 반영된 서구중심적 관점∥서민정 …288 

3부. 동서양의 비판적 조우 
유럽 중심주의 비판을 위하여 - 레비나스와 용수∥주광순 …308 
바이닝어의 유아론(唯我論)과 용수의 공관(空觀)∥인성기 …334 

필자소개 및 원고출처∥366 
찾아보기∥371

작가 소개
  • 작가부산대학교 인문한국 고전번역
이효석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조교수. 2002년 고려대학교에서 「Henry James 소설 연구」라는 제목으로 학위를 받았고, 전공분야는 영미소설이다. 지은 책으로는 『헨리 제임스의 영미문화 비판』(아카넷)이 있고 『포스트모더니즘 백과사전』(5인 공역)을 번역하였다. 지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영미문화 고전의 형성, 주변부 문화 등이다. 


하상복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조교수. 2002년 부산대학교에서 「E. L. 닥터로우 소설의 역사재현 가능성과 역사성의 복원」이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공분야는 영미문화 문화이론, 영미소설이다. 현재 부산대학교 인문한국(HK) 〈고전번역+비교문화학연구단〉의 비교문화학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 「미국 다인종 문학의 정전화 과정과 비판적 다문화주의」, 「새로운 주체의 가능성―포스트휴머니즘과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를 중심으로」 등 다수의 논문과 『물질^물질성의 담론과 영미소설 읽기』, 『틈새공간의 시학과 실제』 등의 공저가 있다. 지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고전 및 정전 형성의 정치학, 주변부 문화이론 등이다. 


이용일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2003년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역사학부에서 독일의 외국인력모집정책(1955-1973)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민사, 민족주의,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에 학문적 관심을 기울이며 『허구의 민족주의』(역서와 『서양현대사회와 이주민』(공저) 등의 저역서와 학술논문들을 내놓았다. 


김정현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2001년 서강대학교에서 「뽈 리꾀르의 도덕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 석당학술원 전임연구원과 루벤대학교() 전문연구원을 역임했다. 주요논문에는 「매킨타이어의 전통 개념 분석」,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본 고전과 고전해석」, 「언어 번역에서 문화번역으로―폴 리쾨르 번역론 연구를 통한 상호문화성 성찰」 등이 있다.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번역 철학, 고전과 인문학의 관계, 상호문화 철학이다. 


김은중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1995년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심연 위의 춤―옥따비오 빠스 시의 현존 탐구」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공분야는 라틴아메리카문학이다. 『이베로아메리카연구』와 『이베로아메리카』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저항, 새로운 연대, 다문화주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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