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성
손광성은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흥남철수 때 월남해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다시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서울고등학교와 동남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95년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수필 창작 강의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창작 강의를 맡고 있다.
그의 수필은 피천득이 “한 편 한 편이 모두 시”라고 할 정도로 문학성이 뛰어났다. 특히 ‘수필은 말맛으로 쓰고 말맛으로 읽는다’는 그의 주장처럼 문장의 중요성에 기초한 실기 지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수필이 신변잡기가 아닌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형상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을 오랫동안 펴오고 있다.
그는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을 시작으로 『나도 꽃처럼 피어나고 싶 다』, 『달팽이』와 같은 작품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수필가이다. 그 가운데 『달팽이』와 화문집 『작은 것들의 눈부신 이야기』는 문예진흥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달팽이』는 국방부 진중문고로 채택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고전 한문 수필을 번역한 『아름다운 우리 고전 수필』은 현대 수필의 전통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탐색한 책이다. 1998년 제16회 한국현대수필문학상을, 2005년 제21회 국제펜(PEN)문학상을, 2006년 제1회 가천환경문학상을 수상했다.